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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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는 봄 / 도종환

尹敏淑

https://park5611.pe.kr/xe/Gasi_04/974234

2015.04.03 15:24:21 (*.51.26.24)

3204

다시 오는 봄 / 도종환

햇빛이 너무 맑아 눈물납니다
살아 있구나 느끼니 눈물납니다.

기러기떼 열지어 북으로 가고
길섶에 풀들도 돌아오는데

당신은 가고 그리움만 남아서가 아닙니다
이렇게 살아 있구나 생각하니 눈물납니다

이 게시물을

IMG_0712-1.jpg (54.7KB)(0)

2015.04.03 15:25:26 (*.51.26.24)

尹敏淑

요즈음의 제마음 같은 시입니다.ㅎㅎ~

2015.04.04 08:52:27 (*.202.88.136)

오작교

도종환 시인님의 시를 읽노라면

먼저 보낸 아내 구수경님에 대한 절절한

마음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일까요?

시를 읽을 때마다 아픔을 느끼게 되는 것이...

2015.04.08 14:52:25 (*.51.26.24)

尹敏淑

오작교님!!

그러게말입니다.

저도 그렇게 아픔을 느끼면서

구구절절 아내를 생각하는 마음에

그 아내는 살아서도 하늘나라에서도

정말 행복한 사람같아서 사알짝 부럽기도 하답니다.ㅎㅎ~

2015.04.04 08:33:22 (*.36.80.227)

고이민현

윤회에 따라 새봄은 다시 돌아 오건만

하늘나라에 간 아내는 돌아올 길 없어

애타게 그리워하는 작가의 마음이네요.

2015.04.08 14:59:17 (*.51.26.24)

尹敏淑

고이민현님!!

위의 오작교님한테도 말씀드렸듯이

그 아내가 사알짝 부럽기도 하지만

애타게 아내를 그리워하는

도종환시인님이 안스럽기도 합니다.

2015.04.08 03:35:04 (*.162.55.134)

하은

너무 이쁜 들풀이 다시 오는 봄을 알리고 있네요.

다시 오는 봄과 내가 살아 있다는것에 눈이 부시네요.

2015.04.08 15:06:23 (*.51.26.24)

尹敏淑

하은님!!

싯귀처럼 자꾸 눈물이 나는 요즈음 입니다.

눈부시도록 파아란 하늘을 바라보아도

이렇게 봄꽃들이 흐드러지게 피기 시작해도

눈물이 나기 시작하니

이런게 다 나이를 먹어간다는것인지요.

우리 건강한 몸으로 마음으로

앞으로도 다시오는 봄을 느끼며 삽시다.

2015.04.11 21:27:01 (*.99.0.27)

알베르또

이 봄이 가기 전에 한번 찿아가 뵙지요.

아무도 나를 찾지 않는데 내가 스스로 찾아 가야지요.

장태산은 오월이 좋다고 그러셨지요?

한잔 하고 싶습니다.

평생을 무심하단 소리듣고 살았습죠.

이젠 아침마다 꽃 하나 잎사귀 숫자까지 세고 살펴 봅니다.

나이 먹는다고 다 이런 걸까요?

저는 많이 건강해졌습니다.

끈질기던 당, 간들이 거의 정상이 되었으니까요.

이식숙주반응으로 생겼던 것들이라 시간이

되니 없어지는군요. 즐겁게 살자구요.

별것도 없는 세상에.

2015.05.06 22:07:06 (*.245.87.25)

尹敏淑

알베르또님!!

참으로 뵐면목이 없습니다.

이제서야 님의 댓글을 접하니 죄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너무 죄송해서 변명도할수 없네요.

한잔하고 싶으시다고 하셨지요.

그 죄로 술은 제가 사지요.ㅎ~

장태산 지금 참으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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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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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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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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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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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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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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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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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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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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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540		고운초롱님 새식구 오시던 날 - 그리고 우리들 11	오작교	2250	2010-11-20	2010-11-22 23:42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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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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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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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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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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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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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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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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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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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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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524		행복, 그거 얼마예요 - /...최윤희 4	데보라	3211	2010-10-12	2010-10-13 02:15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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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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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519		그저 당신이 있어 행복하다는 걸~ 5	데보라	7315	2010-09-17	2010-09-21 02:55
519
518		고로케도 자랑스런 울 {오작교의 홈 }설립 7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14	고운초롱	5299	2010-09-15	2010-11-08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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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5		데보라	4589	2010-09-06	2010-09-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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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현명한 처방 2	데보라	3552	2010-08-29	2010-08-30 03:57
516
515		잘난 척’이 부른 망신? 5	데보라	4162	2010-08-29	2014-04-0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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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사람은 누워 봐야 안다 1		데보라	3885	2010-08-29	2010-08-29 20:57
514
513	♣ 99:88:2:3:4 / 글 바위와구름 3		niyee	3618	2010-08-26	2010-10-1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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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 그리움, 그 비망록[備忘錄] -詩 김설하 1		niyee	4268	2010-08-26	2010-08-26 16:59
512
511		우유 한 잔의 치료비 2	바람과해	4502	2010-08-25	2010-08-26 06:43
511
510	"세상은 아직 따뜻한 것 같아요 .." 4		데보라	3666	2010-08-14	2010-09-05 01:33
510
509	(실화)ㅡ어느 모녀간의 슬픈 이야기 2		데보라	3634	2010-08-14	2010-08-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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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어머니의 빈자리 4	데보라	3569	2010-08-07	2010-08-22 06:23
508
507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이쁜천사언니의생일을 추카추카해용^^ 10	고운초롱	6013	2010-07-31	2010-08-07 11:19
507
506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가는 지혜 2		바람과해	3233	2010-07-29	2010-08-09 18:40
506
505	♣ 채송화 / 새빛 장성우		niyee	3122	2010-07-23	2010-07-23 12:37
505
504	자전거와 소년 2		바람과해	3750	2010-07-16	2010-07-23 18:05
504
503		아름다운 용서~ 3	데보라	3296	2010-07-16	2010-07-16 11:23
503
502		영화같은 실화 " 인연 " 2	데보라	3699	2010-07-13	2010-08-15 11:28
502
501	행복을 나누는 시간표 2		데보라	3427	2010-07-13	2010-07-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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