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2015.12.05 15:08:21 (*.169.156.9)
3849

어느 날 한 부인이 가정생활을 비관하며 간절히 빌었습니다.
"하느님! 빨리 천국에 가고 싶어요.정말 힘들어요."


그때 갑자기 하느님이 나타나 말했습니다.
"살기 힘들지? 네 마음을 이해한다.
이제 소원을 들어줄 텐데
그 전에 몇 가지 내 말대로 해보겠니?"


그 부인이 "예!" 하자 하느님이 말했습니다
"얘야! 집안이 지저분한 것 같은데
네가 죽은 후 마지막 정리를 잘 하고 갔다는
말을 듣도록 집안청소 좀 할래?"
그 후 며칠 동안 그녀는 열심히 집안 청소를 했습니다.


3일 후, 하느님이 다시 와서 말했습니다.
"얘야! 애들이 맘에 걸리지?
네가 죽은 후 애들이 엄마가 우리를 정말 사랑했다고 느끼게
3일 동안 최대한 사랑을 주어볼래?"
그 후 3일 동안 그녀는 애들을 사랑으로 품어주고
정성스럽게 요리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다시 3일 후 하느님이 말했습니다.
"이제 갈 때가 됐다. 마지막 부탁 하나 하자!
너 남편 때문에 상처 많이 받고 미웠지?
그래도 장례식 때 '참 좋은 아내였는데...'
라는 말이 나오게 3일 동안
남편에게 최대한 친절하게 대해줘 봐라"
마음에 내키지 않았지만 천국에 빨리 가고 싶어
그녀는 3일 동안 최대한 남편에게 친절을 베풀어주었습니다 .


다시 3일 후 하느님이 말했습니다
"이제 천국으로 가자! 그런데 그 전에 네 집을 한번 돌아보려무나!"

그래서 집을 돌아보니까
깨끗한 집에서 오랜만에 애들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고,
남편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있었습니다 .
그 모습을 보니까 천국으로 떠나고 싶지 않았고 결혼 후 처음으로
"내 집이 천국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인이 말했습니다.
"하느님! 갑자기 이 행복이 어디서 왔죠?"
하느님이 말했습니다.
"지난 9일 동안 네가 만든 거야 ! "
그때 부인이 말했습니다.
"정말이요? 그러면 이제부터 여기서 천국을 만들어가며 살아볼래요!"


9일 동안 천국 만들기의 기적은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가능합니다 .
희생의 길은 행복으로 가는 밝은 길입니다 .
희생의 짐을 지면 인생의 짐이 가벼워집니다.
나 너를 위해 모든 것을 걸 때, 너 나를 위해 모든 것을 겁니다.

희생은 부담스럽지만 그 부담을 각오할 때 행복의 신비가 찾아옵니다 .
자기몰입의 신비주의자는 되지 말아야 하지만
희생의 신비를 아는 자는 되어야 합니다 .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삽니다.
더 나아가 죽이고자 하면 죽고, 살리고자 하면 삽니다 .
이 역설의 진리를 잘 소화하는 소화력이 있을 때
행복의 키가 부쩍 자라있음을 보게 될 것입니다.

- 옮긴글
댓글
2015.12.05 18:37:35 (*.92.249.16)
오작교

천국도 내 마음에 있고,

지옥도 내 마음에 있다는 말을 전에 들은 적이 있습니다.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이 천국이요 극락이겠지요.

댓글
2015.12.06 03:04:10 (*.162.55.134)
하은

누구의 탓이 아니라 내가 먼저 사랑하고 내가 먼저 희생하고 내가 먼저 손내밀때

맑고 향기로운 삶으로 모두에게 전해질것이다.

모든것은 마음 먹기 나름인것 같다.

댓글
2015.12.08 21:45:46 (*.36.80.227)
고이민현

높고자 하는자는 낮아질것이요,

낮고자 하는자는 높아지리니

항상 남을 먼저 받들면 나도 높힘을 받으리라.

 

댓글
2015.12.11 15:49:04 (*.51.26.24)
尹敏淑

행복은 아주 작은곳에 있는것을

우리는 항상 높은곳에서

큰것을 찿으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아니 나만 그런가~~~ㅎㅎ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번호
제목
글쓴이
900 고맙습니다 당신 참 고맙습니다
오작교
4894   2023-05-10 2023-05-10 09:55
 
899 가재미 2 file
오작교
5207   2023-02-14 2023-03-02 00:36
 
898 아름다운 인생을 위하여
오작교
5982   2021-11-27 2021-11-27 10:24
 
897 우유 한 잔
바람과해
6483   2021-02-06 2021-02-06 08:31
 
896 세상은 우리가 보는 것만 보입니다 3
바람과해
6780   2021-01-02 2021-01-18 13:32
 
895 내 마음의 밝은 미소는 2
바람과해
6717   2020-12-02 2020-12-23 11:42
 
894 배려 2
바람과해
6835   2020-09-28 2020-10-02 12:02
 
893 너무 보고 싶다 11
바람과해
7169   2020-08-08 2020-09-05 10:50
 
892 幸福은 어디에서 올까요?
바람과해
6497   2020-06-20 2020-06-20 08:05
 
891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마라 file
바람과해
6758   2020-03-24 2020-06-20 08:15
 
890 사랑의 마음 3
바람과해
6836   2020-03-10 2020-03-12 18:51
 
889 자동차와 여자 4 file
고이민현
7198   2019-12-23 2020-01-11 12:39
 
888 술주정/정철호 6 file
고이민현
7572   2018-12-25 2021-08-28 12:16
 
887 마음을 바꾸는 힘
바람과해
7631   2018-11-07 2018-11-07 06:01
 
886 ★ 어느 수도자가 올린 글 ★ 6
고이민현
8050   2018-07-09 2019-01-19 09:26
 
885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2
바람과해
7563   2018-07-05 2018-07-13 07:35
 
884 ♥ 치마와 팬티의 역설 ♥ 4
고이민현
8587   2018-05-09 2018-05-16 17:33
 
883 終末った人(끝난 사람)/内館牧子(우치다테 마키코) 2
고이민현
7997   2018-03-06 2018-03-09 09:46
 
882 허망한 눈맞춤 4 file
고이민현
8098   2018-01-25 2021-04-23 10:59
 
881 지혜로운 사람은 어느 때나 분노하지 않는 file
바람과해
7284   2017-12-24 2017-12-25 08:56
 
880 손해 볼 것은 없습니다 4
바람과해
6246   2017-12-13 2017-12-31 21:11
 
879 멋있는 사람이란
바람과해
6573   2017-05-29 2017-05-29 10:28
 
878 할머니의 걱정 7 file
고이민현
5830   2017-03-31 2021-04-23 11:07
 
877 서울신랑과 경상도신부가 국수먹다가 싸운이유 5 file
고이민현
6032   2017-02-07 2021-04-23 11:15
 
876 ♧ 성공한 인생이란 ♧ file
고이민현
6030   2016-12-22 2018-12-25 15:45
 
875 부부가 평생을 함께 한다는 것 5 file
오작교
6199   2016-10-04 2016-10-14 19:30
 
874 ♡ 고해성사(男子) ♡ 8 file
고이민현
5891   2016-09-09 2018-02-12 08:32
 
873 착각 세 가지 ... 1
데보라
5417   2016-09-02 2016-09-03 07:32
 
872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은... 2 file
오작교
7469   2016-08-26 2016-10-14 19:40
 
871 내게 너무 착한 남편 1 file
오작교
5333   2016-08-26 2016-08-26 21:57
 
870 ☞ 웃기는 집안 ☜ 3
고이민현
5795   2016-08-16 2018-12-25 15:52
 
869 정직과 진실만이 성공의 비결 2
바람과해
5675   2016-07-26 2016-08-17 11:02
 
868 ☞ 니 신랑이 아니야 ☜ 4
고이민현
5374   2016-06-19 2016-06-21 19:07
 
867 밤의 불청객 1 file
말코
5120   2016-06-05 2016-06-05 10:47
 
866 100세 시대의 수명 이야기 5 file
말코
5065   2016-05-08 2016-05-10 15:42
 
865 ☎ 사이버 공간의 禮義 ☎ 5 file
고이민현
5124   2016-04-15 2021-02-11 09:16
 
864 가슴 뭉클하게 하는 실화! 1
바람과해
4988   2016-03-30 2016-03-30 15:42
 
863 어느 여대생의 일기 5 file
고이민현
5095   2016-02-27 2016-03-03 09:44
 
862 ♣ 나이가 들면/김동길 ♣ 3 file
고이민현
5178   2016-02-04 2018-10-31 02:53
 
861 나 찾지마라 아들아...시집가는 딸에게 쓰는 편지 8 file
말코
5684   2016-01-30 2016-02-28 16:52
 
860 8천억 전 재산 장학금으로" 6
바람과해
4114   2016-01-08 2016-01-10 22:55
 
859 丙申年 새해가 밝았네요 6 file
고이민현
3760   2016-01-01 2016-01-08 08:35
 
858 가슴 뭉쿨한 이야기 한토막 file
바람과해
3815   2015-12-16 2015-12-16 08:17
 
천국으로 가는 길 4
오비이락
3849   2015-12-05 2015-12-11 15:49
어느 날 한 부인이 가정생활을 비관하며 간절히 빌었습니다. "하느님! 빨리 천국에 가고 싶어요.정말 힘들어요." 그때 갑자기 하느님이 나타나 말했습니다. "살기 힘들지? 네 마음을 이해한다. 이제 소원을 들어줄 텐데 그 전에 몇 가지 내 말대로 해보겠니?" ...  
856 물에 뜨는 법 /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1 file
오작교
3702   2015-12-05 2015-12-06 03:05
 
855 친절한 마음 1
오비이락
3547   2015-12-04 2015-12-06 03:40
 
854 몸의 치유, 마음의 치유 /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2 file
오작교
3578   2015-12-01 2015-12-05 08:34
 
853 아프지 말아요 /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2 file
오작교
3712   2015-11-30 2015-12-01 08:18
 
852 茶와 情 5 file
고이민현
3638   2015-11-16 2018-02-12 08:48
 
851 오작교님 아버님께서 고통없는 곳으로 소천하셨습니다. 25
고운초롱
4228   2015-11-06 2015-11-15 18:41
 
850 어느 노인의 기막힌 지혜 2
바람과해
3873   2015-10-01 2015-12-14 19:43
 
849 풍요로운 한가위 2 file
고이민현
3359   2015-09-22 2015-09-25 07:06
 
848 가을 향기 기다리며 2
머루
3441   2015-09-04 2015-09-04 14:33
 
847 돈 보다 귀 한 것 5
바람과해
3659   2015-09-01 2015-12-04 16:09
 
846 ☎ 長壽의 秘訣은 親舊의 數와 比例 ☎ 2 file
고이민현
3610   2015-08-29 2015-09-01 08:45
 
845 바람은 왜 등뒤에서 불어오는가 / 나희덕 1 file
尹敏淑
4060   2015-08-20 2015-08-20 16:27
 
844 여보, 사랑해 3
오작교
3586   2015-08-06 2015-08-11 09:33
 
843 순옥씨의 러브레터(동영상)
오작교
3888   2015-07-29 2015-07-29 15:24
 
842 우리 어머니가 2
바람과해
3662   2015-06-29 2015-07-01 11:39
 
841 ♣ 가슴 아픈 인생길 ♣ 2
고이민현
3784   2015-06-14 2018-12-25 16:00
 
840 ♣ 고스톱은 괴로워 ♣ 4 file
고이민현
5808   2015-05-16 2021-04-23 11:42
 
839 꽃이 지네 사랑도 지네 7 file
말코
4277   2015-05-09 2015-05-12 10:05
 
838 사람을 외모로 취하자 말라
바람과해
3542   2015-05-07 2015-05-07 16:55
 
837 봄 속에서 2
niyee
3841   2015-04-09 2015-04-10 08:35
 
836 다시 오는 봄 / 도종환 9 file
尹敏淑
4480   2015-04-03 2015-05-06 22:07
 
835 가족의 소중함 - 쓰나미 생존자 마리아 벨론 이야기 3
오작교
4026   2015-03-11 2015-04-10 11:41
 
834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 2
바람과해
3838   2015-03-06 2015-04-10 11:29
 
833 ◆ 늙어가는 모습 똑같더라 ◆ 8 file
고이민현
4016   2015-02-20 2018-12-25 16:06
 
832 꿈의 뜨락 / 설향 최경자 2
niyee
3708   2015-02-16 2015-04-12 16:06
 
831 백세 인생(百歲 人生) 2 file
고이민현
4983   2015-01-28 2015-07-02 16:58
 
830 ♠ 아버지는 가슴으로 운다 ♠ 4 file
고이민현
4198   2015-01-01 2015-02-26 08:58
 
829 내가 모르고 있는 소중한 것 2
바람과해
3909   2014-12-16 2015-01-16 11:17
 
828 3등칸에 탄 슈바이쳐 박사
바람과해
4100   2014-12-16 2014-12-16 11:33
 
827 ☞ 술의 두 얼굴 ☜ 4
고이민현
4146   2014-12-04 2014-12-07 19:49
 
826 총장 이야기
바람과해
4232   2014-10-31 2014-10-31 10:46
 
825 니미 뽕~~ 이다 5 file
오작교
4484   2014-10-24 2014-11-27 10:38
 
824 너 늙어 봤나 난 젊어 봤단다 7 file
고이민현
5524   2014-10-11 2021-02-07 12:29
 
823 90세 노인이 쓰신 글 2
오작교
4968   2014-09-28 2014-11-01 22:30
 
822 내 안에 흐르는 눈물~~ 12
Jango
4667   2014-09-11 2014-09-15 11:07
 
821 ♣ 자연이 들려주는 말 ♣ 4 file
고이민현
4762   2014-07-29 2014-08-19 10:15
 
820 6년 후에 오뎅값을 갚은 청년 2 file
바람과해
4481   2014-07-20 2014-07-28 10:58
 
819 ♠ 노인이 되더라도 ♠ 12
고이민현
4865   2014-07-11 2020-08-09 09:46
 
818 소금 / 류시화 2 file
尹敏淑
4931   2014-06-26 2014-07-02 18:12
 
817 ♣ 어떤 닭을 원하나요 ♣ 6
고이민현
4573   2014-06-16 2014-07-26 16:49
 
81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웅 4
바람과해
4513   2014-06-03 2014-07-27 17:40
 
815 25 센트의 기적 2
바람과해
4638   2014-06-01 2014-06-02 10:39
 
814 가슴 뭉클한 동영상 3
바람과해
4524   2014-05-30 2014-08-02 22:42
 
813 삶을 하나의 무늬로 바라 보라 2 file
尹敏淑
4389   2014-05-28 2014-05-29 16:34
 
812 염일방일 (拈一放一) 4
바람과해
4527   2014-05-21 2014-06-01 08:57
 
811 나의꽃 / 한상경 1 file
尹敏淑
6824   2014-05-16 2014-10-23 13:16
 
810 우리는 살아가면서
고등어
4344   2014-05-15 2014-05-15 12:53
 
809 ♣ 한걸음 떨어져서 가면 ♣ 6 file
고이민현
4258   2014-05-14 2020-08-09 09:52
 
808 우유 한 잔의 치료비(실화) 3
바람과해
4156   2014-05-12 2014-06-02 11:04
 
807 돌아와주렴 제발! 5
오작교
4106   2014-04-19 2014-04-23 10:58
 
806 흘린술이 반이다./ 이혜선 7 file
尹敏淑
4638   2014-03-25 2014-03-26 18:20
 
805 꿈을 위한 변명 / 이해인 4 file
尹敏淑
4463   2014-02-25 2014-03-07 13:24
 
804 바닷가에 대하여 / 정호승 10 file
尹敏淑
4776   2014-02-19 2014-02-25 17:02
 
803 오늘은 내게 선물입니다 -詩 김설하 2
niyee
4238   2014-02-11 2015-04-12 16:11
 
802 나의 겨울 -목련 김유숙 2
niyee
3922   2014-01-07 2014-01-07 16:33
 
801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의 생신을 축하해주세욤~^^ 17 file
고운초롱
4086   2014-01-06 2014-01-08 17:43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