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 -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좋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

글 수 900
2015.12.05 15:08:21 (*.169.156.9)
2320

어느 날 한 부인이 가정생활을 비관하며 간절히 빌었습니다.
"하느님! 빨리 천국에 가고 싶어요.정말 힘들어요."


그때 갑자기 하느님이 나타나 말했습니다.
"살기 힘들지? 네 마음을 이해한다.
이제 소원을 들어줄 텐데
그 전에 몇 가지 내 말대로 해보겠니?"


그 부인이 "예!" 하자 하느님이 말했습니다
"얘야! 집안이 지저분한 것 같은데
네가 죽은 후 마지막 정리를 잘 하고 갔다는
말을 듣도록 집안청소 좀 할래?"
그 후 며칠 동안 그녀는 열심히 집안 청소를 했습니다.


3일 후, 하느님이 다시 와서 말했습니다.
"얘야! 애들이 맘에 걸리지?
네가 죽은 후 애들이 엄마가 우리를 정말 사랑했다고 느끼게
3일 동안 최대한 사랑을 주어볼래?"
그 후 3일 동안 그녀는 애들을 사랑으로 품어주고
정성스럽게 요리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다시 3일 후 하느님이 말했습니다.
"이제 갈 때가 됐다. 마지막 부탁 하나 하자!
너 남편 때문에 상처 많이 받고 미웠지?
그래도 장례식 때 '참 좋은 아내였는데...'
라는 말이 나오게 3일 동안
남편에게 최대한 친절하게 대해줘 봐라"
마음에 내키지 않았지만 천국에 빨리 가고 싶어
그녀는 3일 동안 최대한 남편에게 친절을 베풀어주었습니다 .


다시 3일 후 하느님이 말했습니다
"이제 천국으로 가자! 그런데 그 전에 네 집을 한번 돌아보려무나!"

그래서 집을 돌아보니까
깨끗한 집에서 오랜만에 애들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고,
남편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있었습니다 .
그 모습을 보니까 천국으로 떠나고 싶지 않았고 결혼 후 처음으로
"내 집이 천국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인이 말했습니다.
"하느님! 갑자기 이 행복이 어디서 왔죠?"
하느님이 말했습니다.
"지난 9일 동안 네가 만든 거야 ! "
그때 부인이 말했습니다.
"정말이요? 그러면 이제부터 여기서 천국을 만들어가며 살아볼래요!"


9일 동안 천국 만들기의 기적은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가능합니다 .
희생의 길은 행복으로 가는 밝은 길입니다 .
희생의 짐을 지면 인생의 짐이 가벼워집니다.
나 너를 위해 모든 것을 걸 때, 너 나를 위해 모든 것을 겁니다.

희생은 부담스럽지만 그 부담을 각오할 때 행복의 신비가 찾아옵니다 .
자기몰입의 신비주의자는 되지 말아야 하지만
희생의 신비를 아는 자는 되어야 합니다 .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삽니다.
더 나아가 죽이고자 하면 죽고, 살리고자 하면 삽니다 .
이 역설의 진리를 잘 소화하는 소화력이 있을 때
행복의 키가 부쩍 자라있음을 보게 될 것입니다.

- 옮긴글
댓글
2015.12.05 18:37:35 (*.92.249.16)
오작교

천국도 내 마음에 있고,

지옥도 내 마음에 있다는 말을 전에 들은 적이 있습니다.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이 천국이요 극락이겠지요.

댓글
2015.12.06 03:04:10 (*.162.55.134)
하은

누구의 탓이 아니라 내가 먼저 사랑하고 내가 먼저 희생하고 내가 먼저 손내밀때

맑고 향기로운 삶으로 모두에게 전해질것이다.

모든것은 마음 먹기 나름인것 같다.

댓글
2015.12.08 21:45:46 (*.36.80.227)
고이민현

높고자 하는자는 낮아질것이요,

낮고자 하는자는 높아지리니

항상 남을 먼저 받들면 나도 높힘을 받으리라.

 

댓글
2015.12.11 15:49:04 (*.51.26.24)
尹敏淑

행복은 아주 작은곳에 있는것을

우리는 항상 높은곳에서

큰것을 찿으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아니 나만 그런가~~~ㅎㅎ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번호
제목
글쓴이
700 어느 판사의 감동적인 이야기 2
바람과해
1858   2012-11-28 2012-11-29 16:50
 
699 밥그릇을 쓰다듬던 아내 5
오작교
2100   2012-11-08 2012-11-13 21:47
 
698 낼은 어여쁜 초롱이의 생일날이랍니당 ^^* 18 file
고운초롱
2058   2012-11-05 2012-11-10 21:12
 
697 ♧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입니다 ♧ 10 file
고이민현
2057   2012-11-05 2018-12-08 13:31
 
696 6년 뒤에 오뎅 값을 갚은 고학생 3 file
바람과해
1750   2012-11-02 2012-11-03 03:12
 
695 ♥...한번만 꼭옥 안아줄래요...♥ 3
파란장미
2042   2012-11-01 2012-11-04 21:07
 
694 ♡...당신이 있어 행복한 하루...♡ 3
파란장미
1871   2012-11-01 2012-11-04 21:05
 
693 아름다운 인연 2
바람과해
1606   2012-11-01 2012-11-04 21:09
 
692 효자 도둑 이야기 3 file
바람과해
1798   2012-10-23 2012-10-25 22:30
 
691 ★...가슴에 남는 좋은글 모음 ☆... 6
파란장미
2412   2012-09-18 2012-11-04 21:12
 
690 ♣ 가을엔 사랑과 동행을 하자 ♣
파란장미
1744   2012-09-17 2012-09-17 18:50
 
689 ♥...사랑과 믿음 그리고 행복...♥ file
파란장미
2173   2012-09-10 2012-09-19 08:18
 
688 ♤...마음속에 깨달음을 주는 글...♤
파란장미
1899   2012-09-10 2012-09-10 21:08
 
687 밥을 얻어다 주인을 섬기는 개 (실화) 2
바람과해
1966   2012-09-07 2012-11-02 17:49
 
686 남편이란 나무 4 file
고이민현
2673   2012-08-31 2020-08-09 11:12
 
685 돌부리/..... 5 file
데보라
1939   2012-08-24 2012-08-25 09:01
 
684 ♣★ 행복하고 싶은가?★♣ 9 file
데보라
1976   2012-08-23 2012-09-09 12:10
 
683 초등학생이 그린 20년후의 세계지도 10 file
고이민현
2936   2012-08-22 2014-11-27 08:58
 
682 보리밥을 좋아하는 남자 5
데보라
2034   2012-08-15 2012-08-16 23:17
 
681 사랑받은 기억 3
바람과해
1962   2012-08-14 2012-08-15 04:18
 
680 새벽을 찬란하게 만드는 것은 2 file
데보라
1796   2012-08-10 2012-08-12 03:33
 
679 친구라는 소중한 선물 3 file
데보라
1894   2012-08-10 2012-08-12 03:36
 
678 어느 판사의 감동적인 이야기 2
바람과해
1888   2012-08-06 2012-08-07 17:35
 
677 아름다운 사이버 인연 11
고이민현
2374   2012-07-28 2020-08-09 11:17
 
676 행복을 느낄줄 아는 사람.... 7 file
데보라
1782   2012-07-27 2012-07-28 23:31
 
675 우동 한그릇 6
바람과해
1756   2012-07-26 2012-07-27 14:43
 
674 인터넷이 노인의 특효약이다 2
바람과해
1751   2012-07-25 2012-07-27 14:52
 
673 아름다운 기도... 6
데보라
1994   2012-07-20 2012-07-27 02:03
 
672 ♡... 아침에 우리는 행복하자...♡ 1 file
데보라
1742   2012-07-14 2012-07-14 08:53
 
671 행복은 작은 냄비안에서... 1
데보라
1899   2012-07-08 2012-07-12 17:13
 
670 황혼의 멋진 삶을 위하여~.... 1
데보라
1776   2012-07-08 2012-07-08 00:20
 
669 보이지 않는 우리의 만남일지라도~ 9 file
데보라
1921   2012-07-05 2012-07-07 23:31
 
668 7월을 드립니다 5 file
데보라
1869   2012-07-05 2012-07-06 06:48
 
667 까아껑?까꽁? 6 file
고운초롱
1926   2012-06-25 2012-06-29 19:37
 
666 세 종류의 인생~... 1 file
데보라
1939   2012-06-19 2012-06-19 23:30
 
665 이 게시판 에디터 사용설명서 file
오작교
25459   2012-06-19 2022-04-26 17:05
 
664 바람이 가는 길 / 이재옥 5
niyee
1858   2012-06-19 2012-06-20 15:43
 
663 어머니께 드립니다... 8 file
데보라
1832   2012-06-17 2012-06-19 23:11
 
662 가난했던 한 시인이 천국으로 떠났다 4
고이민현
1901   2012-06-14 2020-08-09 11:28
 
661 음악처럼 흐르는 하루... 6
데보라
2343   2012-06-09 2012-06-09 23:37
 
660 자매 같은 두 엄마.... 6 file
데보라
2297   2012-06-05 2012-06-09 01:51
 
659 저 오늘은 꼭 이말을 해야 겠습니다. 7
Jango
3217   2012-05-27 2012-05-28 23:41
 
658 2
여명
2571   2012-05-24 2012-05-28 23:28
 
657 對鍊 한판 하고픈날~ 4
여명
2313   2012-05-23 2012-05-25 21:38
 
656 장고의 고달픈 삼각관계 21
Jango
3124   2012-05-21 2012-06-09 22:16
 
655 겨을에도 씨를 뿌리는 사람
바람과해
2216   2012-05-20 2012-05-21 14:31
 
654 "꼭꼭꼭" 3번 "꼭꼭" 2번..... 8 file
데보라
2588   2012-05-17 2012-05-19 23:02
 
653 퇴계선생 며느리 개가하다. 4
데보라
2740   2012-05-13 2012-05-15 00:12
 
652 빗소리 -詩 김설하 3
niyee
2438   2012-05-09 2012-06-05 16:24
 
651 어버이 날에 띄우는 카네이션 편지 2 file
데보라
2450   2012-05-08 2012-05-22 15:11
 
650 어머니의 유산/... 2
데보라
2318   2012-05-06 2012-05-22 15:08
 
649 어머니의 꽃다발/.... 2
데보라
2579   2012-05-06 2012-05-22 15:10
 
648 봄은 눈부신 부활이다 3 file
데보라
2446   2012-04-30 2012-04-30 09:42
 
647 바라기와 버리기 ... 3 file
데보라
2684   2012-04-30 2012-04-30 09:38
 
646 갱년기~~!! 5 file
데보라
2551   2012-04-26 2012-04-30 02:59
 
645 게으름/...."이놈 다시 오기만 해봐라" 9
데보라
2469   2012-04-24 2012-04-30 02:53
 
644 서로에게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자 4 file
데보라
2636   2012-04-22 2012-04-28 15:58
 
643 봄날의 환상 / 외외 이재옥 2
niyee
2367   2012-04-21 2012-05-22 15:08
 
642 감동이네요~.... 4 file
데보라
2316   2012-04-20 2012-04-22 00:49
 
641 나이는 먹는게 아니라 거듭나는 거래요.. 3 file
데보라
1938   2012-04-20 2012-04-22 00:51
 
640 봄/박효순 2
niyee
2591   2012-04-01 2012-04-06 16:53
 
639 [오늘의 좋은글]... 3 file
데보라
2226   2012-03-31 2012-04-22 00:54
 
638 ♡... 하루를 행복하게 사는 법 ...♡ 2 file
데보라
2051   2012-03-30 2012-05-22 15:12
 
637 인생의 스승은 시간이다 2 file
데보라
2004   2012-03-25 2012-05-22 15:13
 
636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4
데보라
2175   2012-03-21 2012-03-22 08:09
 
635 살다 보니~... 3 file
데보라
2064   2012-03-21 2012-03-21 15:30
 
634 사랑도 커피처럼 리필할수 있다면... 3 file
데보라
2091   2012-03-17 2012-03-18 00:34
 
633 봄날 -素殷 김설하 2
niyee
1962   2012-03-13 2012-03-21 12:11
 
632 개 코도 모르면 잠자코 나 있지
바람과해
1942   2012-03-08 2012-03-08 01:58
 
631 오늘처럼 햇살 고운 날에는 / 박효순
niyee
2014   2012-03-02 2012-03-02 18:38
 
630 그리운 얼굴/ 최수월 3
niyee
2379   2012-02-17 2012-04-21 12:28
 
629 필요한 자리에 있어 주는 사람...^^ 6 file
데보라
2283   2012-02-15 2012-02-22 18:00
 
628 따뜻한 어느 명 판사님 이야기 3
바람과해
2502   2012-02-14 2012-02-17 13:43
 
627 감동을 주는 이야기 2
바람과해
2381   2012-02-10 2012-02-11 16:33
 
626 꽃동네 새동네 3 file
데보라
2285   2012-02-08 2012-02-11 17:34
 
625 꽃망울 터지는 소리 / 바위와구름 1
niyee
2079   2012-02-04 2012-02-06 14:38
 
624 어느 식당 벽에 걸린 액자 이야기 9 file
보리피리
2535   2012-01-30 2012-02-06 10:57
 
623 나목/아도르님의 쾌유를...... 18 file
고이민현
2986   2012-01-28 2018-03-17 13:11
 
622 '옛집"이라는 국수집 5
바람과해
2337   2012-01-23 2012-01-28 14:21
 
621 울 고우신 님들! 따뜻한 명절이 되세효~ 8 file
고운초롱
2490   2012-01-21 2012-01-25 13:42
 
620 살아만 있어도 좋을 이유 ~ 박만엽 2
niyee
2410   2012-01-13 2012-01-15 10:03
 
619 댓글 15
고이민현
3204   2012-01-11 2018-03-17 13:01
 
618 이어령의 영성글..... 1 file
데보라
2477   2012-01-08 2012-01-08 23:51
 
617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2 file
데보라
2542   2011-12-31 2012-01-08 07:38
 
616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의 생신을 축하해주실래욤? 18 file
고운초롱
2796   2011-12-30 2012-01-01 10:35
 
615 壬辰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
niyee
2597   2011-12-29 2011-12-30 18:36
 
614 굴비 두마리 file
바람과해
2467   2011-12-26 2011-12-26 17:53
 
613 12월의 송가 -詩 素殷 김설하 3
niyee
2826   2011-12-19 2011-12-29 21:49
 
612 여인은 꽃잎 같지만 엄마는 무쇠 같더라 2 file
데보라
2898   2011-12-18 2011-12-22 16:03
 
611 12월/... 그리고 하얀 사랑의 기도 4
데보라
2827   2011-12-18 2011-12-22 19:07
 
610 겨울밤의 고독 / 바위와구름 4
niyee
2399   2011-12-13 2011-12-29 21:38
 
609 생명(生命)보다 진한 형제애
바람과해
2229   2011-12-07 2011-12-07 12:01
 
608 작년에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올해 친정부모님 두분까지 모두 잃었습니다.. 9
정현
2964   2011-12-06 2011-12-20 09:37
 
607 빈손으로 가는 여유로움 4 file
데보라
2849   2011-12-04 2011-12-05 11:33
 
606 지갑속에 담긴 사랑 이야기 2 file
데보라
2441   2011-12-04 2011-12-05 11:49
 
605 노을 / 김유숙 3
niyee
2982   2011-11-27 2011-12-03 17:14
 
604 사랑을 전하세욤^^* 4 file
고운초롱
3474   2011-11-11 2011-11-11 20:56
 
603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라면~... 9 file
데보라
3285   2011-11-10 2011-11-11 19:06
 
602 오늘은 어여쁜 초롱이 생일날이랍니다^^* 21 file
고운초롱
3949   2011-10-19 2011-11-01 16:36
 
601 ♧ 백수 한탄가 ♧ 6
고이민현
3632   2011-10-18 2018-03-17 13:21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