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고이민현
2016.06.05 15:05:34 (*.36.80.227)
3291


     ♠ 부부(夫婦) ♠

 
우리가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듯이
부부간에도 같이 있을 때는
잘 모르다가 한쪽이 되면 그 소중 하고
귀함을 절실히 느낀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늙으면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양보하며 화기애애한 여생을
갖도록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가까우면서도 멀고
멀면서도 가까운 사이 부부
곁에 있어도 그리운게 부부
한 그릇에 밥을 비벼 먹고
같은 컵에 입을 대고 마셔도 괜찮은 부부
한 침상에 눕고
한 상에 마주 앉고
몸을 섞고 마음도 섞는 부부
둘 이면서 하나이고
반쪽이면 미완성인 부부
혼자이면 외로워 병이 되는게 부부
세상에 고독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젊은이는 아련하게 고독하고
늙은이는 서글프게 고독하다
부자는 채워져서 고독하고
가난한이는 빈자리 때문에 고독하다
젊은이는 가진것을 가지고 울고
노인은 잃은것 때문에 운다

청년의 때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불안에 떨고
노년에는 죽음의 그림자를 보면서 떤다
젊은이는 같이 있어 싸우다가 울고
늙은이는 혼자 된것이 억울해서 운다

사실... 사람이 사랑의 대상을 잃었을 때보다
더 애련한 일은 없다
그것이 부부일때 더욱 그러하리라
젊은시절엔 사랑하기 위해 살고
나이가 들면 살기위해 사랑한다

아내란
"청년에겐 연인이고
중년에겐 친구이며
노년에겐 간호사다" 란 말이 있지 않은가...

인생최대의 행복은
아마 부도 명예도 아닐 것이다
사는 날 동안 지나침도 모자람도
없는 사랑을 나누다가 
"난 당신 만나 참 행복했소" 라고 말하며
둘이 함께 눈을 감을수만 있다면..!
둘이 함께 눈을 감을수만 있다면..! 
그럴수만 있다면........... 
그럴수만 있다면...........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70554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1337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98047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98629   2013-06-27 2015-07-12 17:04
4772 ♧ 어느 며느리가 시부모에게 보낸 편지 ♧ 6
고이민현
5921   2018-07-19 2018-07-24 08:36
 
4771 ☞ 노인에게도 의무는 있다 ☜ 9
고이민현
4104   2018-04-20 2018-06-23 12:46
 
4770 힘들면 쉬어 가세요 2 file
바람과해
3111   2018-03-28 2018-03-30 15:00
 
4769 중년이 아름다워 지려면 2
바람과해
3068   2018-03-11 2018-03-15 07:57
 
4768 올해 벚꽃 언제 필까? 4 file
尹敏淑
2938   2018-03-06 2018-03-12 14:41
 
4767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 file
고이민현
3239   2018-02-15 2022-01-16 14:57
 
4766 세상을 멋지게 사는법 2
바람과해
2990   2018-01-14 2018-01-18 15:25
 
4765 만남은 하늘의 인연 2
바람과해
2961   2018-01-14 2018-01-16 11:49
 
4764 水到渠成(수도거성)
바람과해
3316   2017-11-30 2017-11-30 14:23
 
4763 고스톱 용어 4 file
고이민현
4633   2017-10-31 2017-11-09 08:29
 
4762 행복엔 나중이 없다! 2
바람과해
4090   2017-10-28 2017-10-30 22:44
 
4761 ♣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이 돼버린 남편 ♣
고이민현
3982   2017-09-21 2021-05-16 11:57
 
4760 알아두면 쓸데 있을지도 모를 신조어(펌) 4
오작교
3588   2017-08-17 2017-08-21 08:59
 
4759 평생 두고 읽어도 좋은 글 * 1
바람과해
3516   2017-08-14 2017-08-20 02:05
 
4758 음악처럼 흐르는 행복
바람과해
10633   2017-06-28 2017-06-28 10:55
 
4757 계약서를 아세요 2
바람과해
3356   2017-06-02 2017-06-04 15:49
 
4756 常識이 된 新用語 2
바람과해
3108   2017-05-28 2017-05-28 23:09
 
4755 자비를 베푸소서
바람과해
3412   2017-05-03 2017-05-03 02:33
 
4754 ♧ 영혼을 일깨우는 벗을 찾아라 ♧ 2 file
고이민현
3351   2017-04-27 2018-12-08 10:59
 
4753 응급환자"생기면 119보다 1339에 전화 거세요 4
바람과해
3077   2017-03-27 2017-04-02 17:59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