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9.12.19 14:23:22 (*.137.205.43)
966

 

 

 

                                                        아래 표시하기 클릭

 

              어느 사형수에게 주어진 마지막 5 분

 

어느 젊은 사형수가 있었습니다.

사형을 집행하던 날.... 

형장에 도착한 그 사형수에게...

마지막으로 5분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28년을 살아온 그 사형수에게 마지막으로 주어진 최후의 5분은

비록 짧았지만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5분을 어떻게 쓸까?

 

그 사형수는 고민 끝에 결정을 했습니다. 

나를 알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작별 기도를 하는데 2분......

 

오늘까지 살게 해 준 하나님께 감사하고....

곁에 있는 다른 사형수들에게

한 마디씩작별 인사를 나누는데 2분,

 

나머지 1분은 눈에 보이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금 최후의 순간까지 서있게 해준 땅에...

감사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삼키면서 

가족들과 친구들을 잠깐 생각하며...

작별인사와 기도를 하는데 벌써 2분이 지나 버렸습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하여 돌이켜 보려는 순간아~!

이제 3분 후면 내 인생도 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자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지나가 버린 28년이란 세월을 

금쪽처럼 아껴 쓰지 못한 것이..정말 후회되었습니다. 

아~! 다시 한 번 인생을 더 살 수만 있다면....

하고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순간...

 

기적적으로 사형집행 중지명령이 내려와

간신히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구사일생으로 풀려 난 그는 그 후, 

사형집행 직전에 주어졌던 그 5분간의 시간을 생각하며..

 

평생 시간의 소중함을 간직하고 살았으며 하루하루, 순간순간을....

마지막 순간처럼 소중하게 생각하며..열심히 살았다고 합니다.

 

그 결과 .... 

"죄와 벌",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영원한 만남"등..

수 많은 불후의 명작을 발표하여 톨스토이에 비견되는

세계적 문호로 성장하였다고 합니다. 

그 사형수가 바로 ...도스토예프스키였습니다.

 

                                                    -Young 제공- 

 

 

 


댓글
2009.12.20 11:02:48 (*.159.49.219)
바람과해

마지막 5분 감명 깊게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2009.12.20 12:00:10 (*.137.205.43)
청풍명월

자기의 잘못을 마지막 5분 남겨놓고

반성하는 사형수  죄를 미워 해야지

사람은 미워하지 않앗스면............

바람과해님 고운흔적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2009.12.23 19:35:40 (*.27.82.117)
감나무

도스토 예프스키 의 시간에 대한 교훈

잘 음미 했습니다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2009.12.26 15:09:34 (*.137.205.43)
청풍명월

감나무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76853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7623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04276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05007   2013-06-27 2015-07-12 17:04
당신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1)
청풍명월
2009.12.21
조회 수 1251
교장 & 여교사 (14)
데보라
2009.12.19
조회 수 981
어느 사형수의 5분 (4)
청풍명월
2009.12.19
조회 수 966
티코의 자존심! (6)
데보라
2009.12.19
조회 수 976
이상을 잃어버릴때 비로서 늙는다 (2)
청풍명월
2009.12.18
조회 수 1103
어느 어머니의 일기 (7)
감나무
2009.12.17
조회 수 1095
,너무.라는말 (4)
청풍명월
2009.12.16
조회 수 974
왜 걱정 하십니까 (9)
고이민현
2009.12.15
조회 수 964
내시들의 노조는?...ㅎㅎㅎ (11)
데보라
2009.12.14
조회 수 979
부부금술의 묘약 (1)
청풍명월
2009.12.13
조회 수 976
거꾸로 읽어도 같은 글자 (9)
감나무
2009.12.13
조회 수 982
조회 수 1018
마음의 휴식이 필요 할때 (4)
청풍명월
2009.12.11
조회 수 952
산다는건 기다림이다 (2)
청풍명월
2009.12.11
조회 수 1083
여자들이 질투하는 여자 (6)
데보라
2009.12.10
조회 수 977
부부들에게 보내는 편지 (4)
청풍명월
2009.12.08
조회 수 957
19 금 (5)
오작교
2009.12.07
조회 수 1033
神父님의 여름休暇 (9)
데보라
2009.12.06
조회 수 993
웃음은 참으로 신비한 힘 (2)
조진호
2009.12.05
조회 수 976
강아지 묘기~
데보라
2009.12.02
조회 수 1049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