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들 제발 이러지 말랑께요~~~
괜히 짧은 치마 입고 나와서
이 손 저 손 번갈아 가며 치마 내리면서 걷지 말자.
언놈이 짧은 거 입고 나오라꼬 시키드나?
괜히 길 가다가 보는 사람만 더 부담시럽다.
그라고 식당같은데 앉으면 걍 앉아라,
손빠닥만한 손수건 꺼내가 가린다고 설치지 말고......
솔직히 말해봐라.
좀 봐달라꼬 남자눈 유혹하능 거 아이가? 맞쩨?
걍 가만히 앉으며는 미쳤따고 거길 보겄냐?
그 시간에 쐬주 한 잔 더 묵겠따.
가슴 파인 옷 입고 나와서 매번 손으로 가리지 말자.
그럴꺼면서 머할라꼬 그런 옷을 입노?
느그 가슴에 전혀, 참말로 쪼깨도 관심 없찌만
니 손이 갈때마다 눈도 따라가지니까
내만 더 민망해진다 아이가~~~
니 손만 가만 있으면
그 빈약한 가심 쳐다볼 넘 하나도 없다 아이가~~~
제발 쳐다봐 줄라꼬
느그가 일당주고 고용한 그런 넘이면 몰라도 ...
버스나 지하철에서 화장하면서
자기 쳐다보는 사람 째려 보지 말자.
니가 얼굴에 쳐바른 변장 후 모습이 궁금할 뿐잉기라~~~
별 다른 뜻도 없찌만 니 못난 얼굴에 관심도 없따 말이다.
남 보는게 실타카면 변장은 남이 안보는 곳에서 하고 나온
버스나 지하철에서 손잡이 안잡고 있다가
자기가 밀려 놓고 뒷사람 째려보지 말자.
제발 중심 잘 잡고 손잡이 꼭 쥐고 있끄라.
니 하체에 힘없서 비틀거린 창피는 면하겠찌만도.
멀쩡한 사람 변태 맹글어 망신 주지 말고...
버스나 지하철에서 옆사람한테 기대 졸다가
정신들면 쌩뚱맞게 피하지 말자.
사실 그 옆사람도 니 머리통 무게에 어깨 무쟈게 아팠던기다.
그래도 꾸벅거리는 거 안씨러버 깨우지는 몬하고...
난처항 거 참았든 사람이다.
머리통이 크면 졸지나 말든지~~~집에서 푹 디비자고
남자와 자기를 바라보는 시선이 마주 치면
"쳇" 하면서 쌩까지 말자.
니한테 관심 있어서 쳐다본기 아이다.
니 낯짝에 뭐가 묻었거나,
니 머리에 풀밭에서 뒹굴든 흔적이 남았거나,
변장했던기 일부분 지워졌거나,
속눈썹 붙인 거 한쪽이 떨어져 덜렁거리거나
스타킹 고가 나간 거를 신고있거나 하는
니가 괴상망칙해서 본기다.
충청도 싸나이의 겡상도 버전으로
몬된 가시나를 꾸짖는 목소리가
찌렁찌렁 울림니데이.
물론 모든 여자가 그렇다는건
아닐께고 분명 가심이 찔리는
여자도 있을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