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10.01.27 10:53:22 (*.116.113.126)
1250

오늘 새벽에 벌어진 EPL 23R 볼튼과 번리와의 경기에서 볼튼의 이청용이 시즌 5호골이자 리그 4호골 그리고 이날 경기의 결승골로 주인공이 되었다. 그간 이청용의 경기를 봐왔던 팬으로써 간간 놀라울 만큼의 발재간을 보며 혹 뽀록(?)이 아닐까 의심에 의심을 거듭했는데 비로서 오늘 이청용의 플레이를 보면서 정말 축구를 잘하는 선수라는 생각을 했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의 이청용은 몸이 너무도 가벼워 보였고 마치 EPL에 완벽적응을 마쳤다는 몸놀림이 보였다. 좀 여유가 생겼다고 할까? 저 어린 나이에 저런 큰무대에서 이렇게 빨리 적응을 하다니;; 국내서는 몰랐지만 역시 레벨이 다른 리그에 가니 이청용의 축구실력이 제대로 나오는구나;; 뭐 요런 생각?^^ 오늘 경기는 이청용도 이청용이지만 볼튼에게도 여러가지 많은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600.jpg

  ▲ ⓒ bwfc.co.uk

우선 팀이 강등권 위기에서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오늘 이청용의 결승골 및 승리를 따냄으로써 리그 15위로 올라섰다. 일단 강등권은 벗어난셈. 또한, 볼튼은 시즌 개막후 첫 무실점 경기를 기록한 날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볼튼에 새로운 감독인 코일 감독이 참 똥줄이 탈 만한 경기였는데 오늘 이청용의 결승골 및 승리를 따냄으로써 벤치에 있던 내내 초초해 하던 코일 감독에게 리그 첫 승리를 안겨주었다. 평점은 역시나 예상했듯 8점을 받아 경기&팀내 최고평점을 기록했다.

가장 주목할만한 의미는 역시 이청용 개인이 한국인 EPL통상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것! 이처럼 위기의 볼튼을 구해낸 이청용 선수를 전,후반 내내 보면서 참 자랑스러웠다. 더불어 다음 경기인 리버풀전이 무척 기대가 되고 있다. 만약 리버풀전 까지 공격포인트를 올린다면 한국뿐만이 아니라 영국 현지에서도 뭔가 난리가 날 분위기인 것만큼은 사실이다. 뭣보다 신임감독에게도 무한 내리사랑을 받고 계속 화면에 보여질 생각을 하니 안방에서 EPL을 보는 재미가 더욱더 쏠쏠^^ 이청용 화이팅!

 

댓글
2010.01.27 15:18:14 (*.27.111.127)
고이민현

스포츠 뉴 -스 시간에 보고도 얼마나 통쾌 했던지요.

박지성의 시즌 골과 설기현에 버금가는 아니 능가할

정도의 활약을 보여 주었다는데 자부심을 느낍니다.

화이팅 !!!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74913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5619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02365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03010   2013-06-27 2015-07-12 17:04
4112 희망의 골든벨 울린 시골 가장 여고생 6
바람과해
1718   2010-11-07 2010-11-27 02:22
 
4111 11월의 꿈 1
바람과해
1957   2010-11-07 2010-11-07 17:36
 
4110 달라진 교통 벌칙금 1
바람과해
2563   2010-11-03 2010-11-05 00:14
 
4109 마음에 새겨야 할 좌우명 2
바람과해
2209   2010-11-02 2010-11-03 22:04
 
4108 나무 잎에 앉은 가을 2
바람과해
2117   2010-11-01 2010-11-06 06:53
 
4107 아름다운 사랑
청풍명월
1860   2010-11-01 2010-11-01 14:25
 
4106 가을 밤의 커피 1
바람과해
2213   2010-10-30 2010-10-31 20:09
 
4105 은퇴를 한 남편과 함께 4
feeling
2375   2010-10-27 2010-10-29 12:16
 
4104 석류의 지향-----김효태 file
청풍명월
3359   2010-10-24 2010-11-04 19:50
 
4103 이름을 밝힌 치과의사의 글입니다 1
바람과해
2301   2010-10-22 2010-10-23 17:37
 
4102 배려는 타인의 마음을 열게 하는 열쇠다 2
바람과해
2155   2010-10-19 2010-10-30 13:31
 
4101 지랄하고 자빠집시다 ~~~ ㅎ 3
데보라
2463 1 2010-10-19 2010-10-19 23:25
 
4100 아니... 조심하지... !~~~ㅎ 1
데보라
2456   2010-10-19 2010-10-19 01:06
 
4099 돌아보면 인생은 겨우 한나절 2
바람과해
2466   2010-10-17 2010-10-17 21:54
 
4098 *나의 바다*
오작교
2454   2010-10-13 2012-04-26 15:32
 
4097 가슴에 내리는 가을비 1
바람과해
2351   2010-10-10 2010-11-01 14:18
 
4096 60대 아버지가 아들 고소한 사연 - 4
바람과해
2880   2010-10-08 2010-10-09 09:28
 
4095 인연은 한 번 밖에 오지 않는다 2
바람과해
2723   2010-10-02 2010-10-09 05:43
 
4094 한국남자...정말 그래요??? 4 file
데보라
2396   2010-10-01 2010-10-02 00:16
 
4093 멋져부러.....웃고 가세요! 4
데보라
2752   2010-10-01 2010-10-02 00:23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