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10.02.22 15:58:57 (*.186.21.11)
1079

 


산소장미.jpg


  진실보다 아름다운 거짓


가난하지만
행복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서로에게 무엇하나 줄 수 없었지만
그들에게는 넘쳐 흐르는 사랑이 있었지요



어느날 그런 그들에게
불행의 그림자가 덮쳐 오고야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알수 없는 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게 되었지요


그렇게 누워있는 아내를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남편은 자신이
너무나 비참하게 느껴졌습니다



여러날을
골똘히 생각하던 남편은
마침내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토록
사랑하는 아내를
속이기로 한 것입니다


남편은 이웃에게
인삼 한 뿌리를 구해 그것을
산삼이 라고 꿈을꾸어 산삼을 구했다고
아내에게 건네 주었지요


남편은 말없이
잔뿌리까지 꼭꼭 다 먹는 아내를 보고
자신의 거짓말까지도 철석같이 믿어주는 아내가
너무나 고마워 눈물을 흘렸습니다



인삼을 먹은 아내의 병세는
놀랍게도 금세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남편은
기쁘기도 하였지만 한편으론
아내를 속였다는 죄책감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내의 건강이 회복된 어느 날
남편은 아내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미소를 띄우고 조용히 말했습니다

저는 인삼도
산삼도 먹지 않았어요
당신의 사랑만 먹었을 뿐이에요



세상에는
진실보다 아름다운 거짓이 있습니다
거짓도 진실로 받아 들이는 사랑이 있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댓글
2010.02.26 07:40:40 (*.186.21.11)
청풍명월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지요 남편의

지성이 지극하니까 인삼을 산삼으로

둔갑 하여 아내의 병이 낮게되였다는

거짓말 같은 이야기지요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70291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1071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97774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98373   2013-06-27 2015-07-12 17:04
3932 김연아 5
오미숙
1256   2010-02-27 2013-03-12 22:51
 
3931 웃는 얼굴에 가난 없다
바람과해
969   2010-02-26 2010-02-26 17:24
 
3930 서리꽃.. 2
반글라
959   2010-02-23 2010-02-25 22:02
 
3929 다시봐도 웃기는 장면들 4
청풍명월
1227   2010-02-23 2010-02-26 01:13
 
♡ 진실보다 아름다운거짓♡ 1 file
청풍명월
1079   2010-02-22 2010-02-26 07:40
진실보다 아름다운 거짓 가난하지만 행복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서로에게 무엇하나 줄 수 없었지만 그들에게는 넘쳐 흐르는 사랑이 있었지요 어느날 그런 그들에게 불행의 그림자가 덮쳐 오고야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알수 없는 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게 ...  
3927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 2
바람과해
958   2010-02-21 2010-02-22 11:42
 
3926 보름달처럼 둥글고 한결같은 마음으로“필봉에 굿보러 가세”
필봉농악
967   2010-02-20 2010-02-20 15:04
 
3925 수도 꼭지 5 file
청풍명월
1220   2010-02-19 2010-02-24 22:22
 
3924 한번 해보세요~ 3
데보라
1055   2010-02-19 2010-02-21 19:02
 
3923 욕쟁이 할머니...ㅎㅎㅎ 7
데보라
1304   2010-02-19 2010-02-21 18:59
 
3922 나와 남의 차이 4
바람과해
1063   2010-02-19 2010-05-12 11:03
 
3921 유식한 할아버지 8
바람과해
1019   2010-02-17 2010-02-19 11:12
 
3920 ♡ 흙밭과마음밭♡ 2 file
청풍명월
1261   2010-02-16 2010-02-17 19:18
 
3919 ★커피 한잔에 사랑 담아★ 1
바람과해
977   2010-02-16 2010-02-19 23:24
 
3918 정답중에 정답~ 2
데보라
1145   2010-02-15 2010-02-17 17:05
 
3917 ...명절 잘 보내세요 3 file
데보라
962   2010-02-13 2010-02-13 19:45
 
3916 며누리의 지혜 (한번 웃어보세요) 6
바람과해
1213   2010-02-12 2010-02-13 12:14
 
3915 마누라의 유도 심문... 5
데보라
1273   2010-02-12 2010-02-13 14:52
 
3914 무서운 아줌마 3
데보라
958   2010-02-12 2010-02-14 14:26
 
3913 설의 유래 2 file
바람과해
1205   2010-02-12 2010-02-13 11:36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