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10.03.04 05:25:58 (*.159.49.24)
1328

 

자전거 수리공의 자전거 묘기

 영국 스코틀랜드 시골 출신의 자전거 수리공 대니 맥어스킬(Danny MacAskill, 25)의 성공 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지난해 4월까지만 해도 맥어스킬의 일상은 평범했다.

 스코틀랜드 북서쪽 스카이섬 출신인 그는 3년 전 대도시인

에딘버러로 이사해 자전거 수리공으로 일했다.

 

그의 특기이자 취미는 자전거로 묘기 부리기.

묘기는 주로 출·퇴근길에서 시도됐고 주 관객도 행인들이었다.

하지만 4월 그의 룸메이트이자 친구인 데이브 소워리 씨가 그의 자전거 묘기를 촬영 편집해 유튜브(You Tube 동영상 공유사이트)에 올린 5분38초짜리 동영상이 그의 삶을 180도 바꿨다.

한 달도 안 돼 동영상 시청 건수 500만.

12월 기준 누적 시청자가 1300만 명이 넘었다.

온라인에서 '자전거 달인'으로 추앙받자 영국, 미국의 언론은 출연 섭외,

기업들은 광고 섭외에 열을 올렸다.

동영상 속 그의 자전거 묘기 실력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4세 때부터 자전거를 탔고 걷는 것보다 자전거 타기가 더 편하다는 그는 자전거 타이어 폭의 3분의 1도 안되는 좁은 철재 울타리 위에서 자전거로 달리고 3미터도 넘는 높이에서 자전거를 탄채 뛰어 마치 고양이처럼 사뿐하게 착지한다.

 

자전거로 나무를 타고 올라 공중재비 한다.

앞바퀴를 들고 징검다리를 건너듯 깡충깡충 이동도 할 수 있다.

도로 사이클의 전설인 미국의 랜스 암스트롱이

"꼭 봐야 할 동영상"이라고 감탄할 정도다.

  (아래그림속의 흰색네모 안의 건은색 삼각클릭)

 

 

 

 

갑작스러운 인기와 밀려드는 인터뷰 요청에

"자전거 묘기를 이용해 유명인이 되고 돈을 벌기는 싫다"며

거절했던 그도 결국 산악자전거 프로선수 출신인 타렉 라솔리 씨를

매니저로 선임해 자전거 묘기 전문가로의 새 삶을 시작했다.

 

올해 남아공, 호주, 독일, 캐나다, 미국 등 세계 순회공연을 하고

할리우드 영화 출연도 예정돼 있다. 


맥어스킬은 요즘 자전거 안전 교육에도 열심이다.

특히 어린이들이 자칫 준비나 연습 없이 자신의 기술을 따라하다 다칠 것을 우려해서다.

 

그 자신도 지금 수준의 묘기를 할 수 있기 까지 숱한 연습 과정을 거쳤고 동네 병원을 단골로 드나들 만큼 부상도 많았다.

그가 연습보다 더 강조하는 것은 긍정적인 사고방식.

"부정적인 생각은 결국 나쁜 결과로 이어진다.

30cm 높이에서든 300m 높이에서든 나는 결코 떨어져 다칠 것이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다."

동아일보 2010-01-01 중에서.

 

위의 You Tube  그림의 삼각형을 클릭하셔서

자전거 묘기를 감상하세요.

 

댓글
2010.03.08 17:28:10 (*.186.21.11)
청풍명월

자전거 묘기 잘보았습니다

좋은 프로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2010.03.09 16:55:45 (*.170.130.50)
유지니

감탄이 절로 나오는군요...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7133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8211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98827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99404  
3952 ♤ 당신께 드리는 봄의 연가♤ 2
청풍명월
2010-03-10 1884  
3951 봄소식/정호순(시와 음악)
바람과해
2010-03-10 2794  
3950 ☆ 어느 아버지의 상속 재산☆ 3
청풍명월
2010-03-10 1667  
3949 [금융법률] 나 홀로 소송, 알고 나서 덤벼라
Ador
2010-03-09 1696  
3948 mp-3 7
금호수
2010-03-09 1473  
3947 옛 聖. 賢人의 名言 1
바람과해
2010-03-07 1309  
3946 ★ 바보 들의 첫날밤★ 1
청풍명월
2010-03-07 1349  
3945 필름만들기-해바라기 file
금호수
2010-03-06 1008  
3944 선녀의 목욕과 산신령의 능청 2 file
청풍명월
2010-03-06 1356  
3943 야생화 조각 겔러리 6 file
금호수
2010-03-06 1267  
자전거 수리공의 자전거 묘기 2
바람과해
2010-03-04 1328  
3941 침묵은 금이다 3
바람과해
2010-03-04 1566  
3940 조금더 위 였습니다 (조지 워싱턴의일화) 2
바람과해
2010-03-02 1376  
3939 아들의마음 (감동글) 1 file
청풍명월
2010-03-02 1219  
3938 아들 이란 5 file
청풍명월
2010-03-02 1280  
3937 굿 아이디어! 3 file
데보라
2010-03-01 1093  
3936 푸르름이 그리워~ 1
데보라
2010-02-28 1002  
3935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글 2
데보라
2010-02-28 1068  
3934 ♧고운말 한마디가 당신의 인격입니다♧ 1 file
청풍명월
2010-02-28 1266  
3933 ♤ 내삶을 돌아보며♤ 1 file
청풍명월
2010-02-27 1264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