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바람과해
2010.04.17 14:36:09 (*.159.49.31)
1748

 
     추억의 뒤안길 -시인 김효태
                        


가진 것은 없어도 
마음만은 다 주는 고향 사람들
시간의 붓을 잡고 
기억을 잡고 싶다
고향. 풍광의 마음을 
후미진 골목길에서 
금방 튀어 나올 것 같은 
그리운 추억들이 새롭다.


고향의 향기 자취가
반짝이는 거울이  되어 
기쁨과 가슴 아팠던 지난날 채취가 
바람에 밀려 떠내려 와
가슴 속 깊이 여운이 남아
나의 마음속에 떠나지 않을 것이다.


환자 가지 말고 
적당한 거리를 두고 함께 가자
걸어온 나침반처럼
꺾이지 않는 철길처럼
시간의 초침처럼
우리들 고향의 길을 가자.

사상과 문학  [창간호]에서



 
     
        댓글
        2010.04.17 15:22:29 (*.170.130.50)
        유지니

        초가지붕이 그리워지는 풍경입니다............

        댓글
        2010.04.17 23:02:05 (*.2.36.110)
        고운초롱

        고향생각..

        어린시절..

        첫사랑이 떠오르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98661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109797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26544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27166  
        4172 달 하나 건지려고/雲谷강장원
        운곡
        2011-01-14 2198  
        4171 수수꺼끼 풀이
        청풍명월
        2011-01-12 2325  
        4170 좋은데 홍보를 해야하기에 어떻게 .....
        물소리
        2011-01-11 2457  
        4169 아닌 듯 돌아누워도/雲谷강장원
        운곡
        2011-01-06 2415  
        4168 이곡이 무슨 곡이죠 4
        데보라
        2011-01-04 3156  
        4167 샴푸광고...푸하하 2 file
        데보라
        2011-01-04 2462  
        4166 따뜻한 말 한마듸
        바람과해
        2011-01-02 2715  
        4165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고등어
        2010-12-30 2108  
        4164 가는세월 오는세월
        바람과해
        2010-12-29 2356  
        4163 올 한해도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5
        데보라
        2010-12-29 2168  
        4162 세월아 좀 쉬였다 오렴 2
        바람과해
        2010-12-26 2638  
        4161 어느 날 하염없이 흰 눈이 내리거든/雲谷강장원
        운곡
        2010-12-25 3090  
        4160 좋은 친구가 많아야 장수한다 2
        바람과해
        2010-12-22 1992  
        4159 인생은 운명이 아니라 선택 3
        바람과해
        2010-12-21 2151  
        4158 메리 크리스마스
        고등어
        2010-12-21 2027  
        4157 재치 있는 이발사의 말솜씨 2
        바람과해
        2010-12-21 2037  
        4156 어떤 남편의 소원
        데보라
        2010-12-20 2181  
        4155 우리 같이 있으면~ 2
        데보라
        2010-12-18 2491  
        4154 삶을 무엇으로 채울까. 2
        바람과해
        2010-12-18 2148  
        4153 *^.^*...웃어 봅시다 2
        데보라
        2010-12-16 2166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