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10.06.24 15:25:24 (*.137.28.37)
3089

하늘에서 선녀 다섯이 내려와 목욕을 하고 있습니다.



나무꾼이 지나가다 이광경을 보게 되었읍니다.
그런데 바로 옆에

 선녀가 벗어놓은 옷이있군요.


착한 나무꾼은

그중에서 한벌만 슬쩍 감추었습니다.
선녀는 옷이없으면 하늘나라로 돌아갈수가 없답니다.

목욕이 끝나자 선녀들은 하나둘씩 옷을입고 하늘로 날아갑니다.





나무꾼은 멍하니 그 모습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첫번재 선녀. 야~ 정말 꽃같이 아릅답군요,
두번째 선녀. 와~ 저렇게 예쁠수가 있을까 ...
세번째 선녀. 이야~너무 아름다워 눈이 부십니다
네번째 선녀. 우와~ 외제도 있네요.

 

다섯번째 선녀는 옷을 찾지못하여 쩔쩔매고 있습니다.


나무꾼은 뒤로 살금살금 닦아가 보자기로 뒤집어 씌우고
등에다 걸처매고 쏜살같이 달렸읍니다.

콩당콩당 가슴이 막뜁니다.

하늘로 날아간 네명의 선녀를 상상하며.
보자기를 살며시 벗겼읍니다.

꽥!!

 




어찌 이런일이...
할머니 선녀가 있다는 말은 못들어봤는데...
아이구 내 팔짜야... 하필이면. ㅜㅜㅜ

얼른 옷을 돌려주며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였지만...
안가겠다며 생짜를 부리네요.


 

방은 단칸방인데.
이일을 어찌해야 하나...
나무꾼도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profile
댓글
2010.07.02 20:43:02 (*.186.21.11)
청풍명월

착한 나무꾼과 선녀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2010.07.03 18:29:22 (*.137.28.37)
데보라
profile

청풍명월님/....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뵙는것 같아요

잘 지내시지요...더위에

 

선녀와 나무꾼이야기는 누구나 잘 아는 이야긴데...

이 이야기는 마지막을 좀 다르게 만들어 웃습니다

 

오신 발걸음...고마워요~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94205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105259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22013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22587   2013-06-27 2015-07-12 17:04
4032 두목이 뿔따구 난 이유 4
데보라
2550   2010-07-09 2010-07-10 09:15
 
4031 버스기사와 승용차 기사~ 4
데보라
3104   2010-07-08 2010-07-10 09:22
 
4030 "잔액이 부족합니다" (교통 카드의 비밀) 4
바람과해
2206   2010-07-03 2010-07-04 21:32
 
4029 더우시쥬? 3
여명
3005   2010-07-01 2010-07-11 08:29
 
4028 멋진 신사와 멋진 거지 4
바람과해
3610   2010-07-01 2010-07-05 10:44
 
4027 ^.^* 고운님들~~...잘 다녀 왔습니다 3
데보라
2181   2010-06-28 2010-06-29 11:26
 
4026 술도 사랑도 마시면 취합니다
들꽃향기
1873   2010-06-26 2010-06-26 19:52
 
4025 다림질 바르고 쉽게 하는 방법 1 file
오작교
3614   2010-06-24 2010-07-18 17:27
 
어찌 이런일이... 2
데보라
3089   2010-06-24 2010-07-03 18:29
하늘에서 선녀 다섯이 내려와 목욕을 하고 있습니다. 나무꾼이 지나가다 이광경을 보게 되었읍니다. 그런데 바로 옆에 선녀가 벗어놓은 옷이있군요. 착한 나무꾼은 그중에서 한벌만 슬쩍 감추었습니다. 선녀는 옷이없으면 하늘나라로 돌아갈수가 없답니다. 목...  
4023 한바탕 웃음/... 2 file
데보라
2653   2010-06-24 2010-07-03 18:31
 
4022 얼룩지우는 데 효과 만점, 소금 활용법 1 file
오작교
2206   2010-06-22 2010-06-23 10:07
 
4021 오늘도 기분좋은 주말 엮어가고 계신거죠~? file
데보라
2575   2010-06-20 2010-06-20 13:57
 
4020 태극전사들이여~~ 힘내세요~~~ 2
여명
1978   2010-06-20 2010-06-20 12:11
 
4019 인사는 행복한 만남의 시작 3
바람과해
2360   2010-06-19 2010-06-20 11:39
 
4018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하라-- 4
데보라
3121   2010-06-18 2010-07-27 12:22
 
4017 효도~ 흉내만 내어도.... 1 file
데보라
2290   2010-06-18 2010-07-02 20:37
 
4016 망신~ 7 file
데보라
2383   2010-06-18 2010-06-19 19:34
 
4015 어느집 며느리의 고백 11 file
청풍명월
2296   2010-06-18 2010-06-20 12:02
 
4014 마음의 향기(인생길 가다보면) 4
바람과해
2381   2010-06-15 2010-06-19 15:25
 
4013 祖上 들의 身世 한탄 4
청풍명월
2020   2010-06-14 2010-06-16 11:47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