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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헬로우!....사랑하는 울 님들~

넵~..저 ...부산에 잘 다녀 왔습니다

 

35년만에 보는 부산땅....감개무량~..

어디가 어딘지 진짜루 항개도 모르겠슴당~

그래도 일단 달라진 모습을 보니 반갑기도 하구..

옛 추억을 찾아 볼 수가 없어 죄금 섭섭했네요..

 

비가 주룩 주룩...날씨는 왜 이 그리 덥고 습기가 많은지

오가는 길이 와~~~...교통은 막히고~.....짜증만 나구요

토요일 오후 3시에 하는 결혼식 어찌 보고 왔는지 모르겠심더....

그래도 우리 이쁜 조카부부...넘 사랑스러웠답니다.....

물론 축하해 주고 사진도 많이 찍고 왔찌요

 

오랜만에 타본 KTX 기차도 좋았고....

정말 고등학교 졸업하고 처음 만나는 친구도 반갑고...

친구들 모여 오랜만에 한잔 하며...지지배배~

왁자지껄~...하하~...호호~...

실컷 웃으며 떠들다 왔습니다

역시 학교 칭구들이 정겹고 편합니다

 

광안리와 해운대 쪽으로 나갔는데 해운대에 축구 응원한다고

사람들 비가 오는데도 많이 모였습니다...대단하더라구요

TV방송국에서도 나왔더라구요

 

해운대 광안리 송정...모두 구경하고 왔습니다

밤문화가 발달한 한국~...네온 불빛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미국 다운타운에 온 기분....보다 더하더라구요

 

롯데 호텔에서 하루밤 자고 일요일...

아침 ~..호텔 1층에 내려가 브런치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커피도 맛있고~

미국보다 훨씬 음식이 깔끔하고 잘 되어 있더라구요

오랜만에 먹는 아침이 행복했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호텔 check out 하고 식구들 모두 함께

부산 온김에 회를 먹는다고 광안리 쪽으로 나갔지요

일요일이라 그런지 밖으로 나온 사람들... 왜 그리 많은지

커피 한잔 제대로 못 마시겠더라구요

...이제 피서철이 되면 대단하겠더라구요

 

암튼 몇십년만에 돌아본 부산이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점심 먹고 돌아 오는길... 다시 한바퀴 부산 시내를 드라이브하고

친구가 부산역에 내려 주었지요

고마운 친구들....신세만 지고 왔습니다

 

울 엄마 너무 피곤해 힘들다구 자꾸 집에 가서 눕고 싶다고 ....

왜 집에 안가냐고 어린아이 마냥 자꾸 조릅니다.

 

광명역에 내려 집에 돌아 오는 길...며칠 집을 떠났다 오는 기분이였습니다

역시 집에 오니 좋습니다...그래도 미국 집이 그립습니다...가고 싶구요

 

오늘~...월욜~ 쪼매 피곤하지만...

울 엄마는 피곤하신지 마냥 주무시네요

암튼 울 엄마 아프지 않고 무사히 잘 다녀와서 기쁩니다...

그리고 감사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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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10.06.28 15:41:08 (*.137.28.37)
데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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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 구경 잘 하고 왔습니다

나중에 시간내서 다시 한번 가렵니다

시간 넉넉히 잡고~...

좋았습니다...고마워요

댓글
2010.06.29 05:50:16 (*.214.22.60)
알베르또

무사히 잘 다녀오셨음을 축하하오며

아무쪼록 고국에 계시는 동안 많은

즐거운 추억꺼리 만드시길 빕니다.

한가지 트집잡자면 혹시 광안리가

아니던가요? ㅎㅎ

댓글
2010.06.29 11:26:24 (*.137.28.37)
데보라
profile

ㅎㅎㅎ....그런가봐요

제가요 한국을 떠난지 30년~

잊어 버렸답니다

 

맞아요...수정했습니다

고마워용~.....

잘 지내시지요....

한국이 너무 더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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