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사찰 추녀 끝 풍경에 물고기를 매단 이유
    사찰 추녀 밑 풍경에 왜 물고기를 (목어)를 매달아 놨을까요? 그윽한 풍경소리, 풍경의 끝에는 물고기가 달려 있습니다. 물고기가 바람을 맞아 풍경소리를 울려 퍼지게 합니다. 그런데 왜 이 풍경에 물고기를 매단 것일까요? 먼저 풍경 끝의 물고기를 올려다 보십시오! 그리고 그 물고기 뒤로 펼쳐진 푸른 하늘을 그려보십시오! 그 푸른 하늘은 곧 푸른 바다를 뜻합니다. 그 바다에 한 마리의 물고기가 노닐고 있습니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삼아 한 마리 물고기를 매달므로써 그곳은 물이 한없이 풍부한 바다가 되었습니다. 그 풍부한 물은 어떠한 큰 불도 능히 끌 수 있습니다. 바로 나무로 지은 목조건물을 화재로부터 보호한다는 상징성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또 다른 하나의 이유는 물고기가 깨어 있을 때나 잠잘 때 눈을 감지 않을 뿐 아니라 죽어서도 눈을 감지 않듯이 수행자도 물고기처럼 항상 부지런히 도를 닦으라는 뜻을 상징합니다. “눈을 떠라! 물고기처럼 항상 눈을 뜨고 있어라. 깨어 있어라, 언제나 혼침과 번뇌에서 깨어나 일심으로 살아라. 그러면 너도 깨닫고 남도 능히 깨닫게 할지니….”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의 소리를 들을 때마다, 깨어 있는 수행의 중요성과 아울러 큰 바다에서 자유로이 노니는 물고기의 참소식을 느껴봅시다.
댓글
2010.08.11 13:44:07 (*.43.126.21)
물소리

다시금 잘 새겨 봅니다

고운날 되십시요 ^8

댓글
2010.08.12 08:17:37 (*.204.44.5)
오작교

게시물을 수정을 하였더니 제가 올린 것으로 표시가 되어 버리네요.

무슨 영문인지를 알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댓글
2010.08.12 10:28:42 (*.159.49.39)
바람과해

오작교님 감사합니다.

제가 미숙하다 보니

직이님을 힘들게 하네요.

아무나 올린것으로 돼 있으면 어떼요

저는 괜어요 .더운날 건강하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74389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5116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01875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02482   2013-06-27 2015-07-12 17:04
4232 바른 삶을 지켜주는 덕목 1
바람과해
8217   2011-04-29 2011-04-30 17:40
 
4231 암소 9 마리의 교훈 2
바람과해
4854   2011-04-14 2011-04-15 12:05
 
4230 고이준님 수술 잘 끝났습니다. 18
고이민현
7329   2011-04-14 2011-04-26 06:51
 
4229 돈을 쓰는방법 4 file
청풍명월
7284   2011-04-10 2011-05-25 02:23
 
4228 마음이 먼저 잠들어야 육체(肉體)도 잠든다 2
바람과해
5393   2011-04-08 2011-04-10 17:58
 
4227 막걸리는 우리전통 술 중독조심 2
바람과해
8554   2011-04-08 2011-04-14 11:54
 
4226 체르노빌 원자폭발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또다른 아이들 사진 2 file
오스카
9577   2011-03-21 2011-03-22 09:04
 
4225 후쿠시마 원전 피폭 / 체르노빌 사고로 본 방사능이 인체에 끼치는 영향 3
오스카
62745   2011-03-21 2011-03-22 11:10
 
4224 [사진] 체르노빌 방사능..그후 주민들.. 2 file
오스카
10831   2011-03-21 2011-03-26 06:22
 
4223 지진, 해일 피해발생시 대피요령
오작교
7182   2011-03-21 2011-03-21 07:37
 
4222 굴 뚫기 ( 둘이서 ㅡ 문주란) 2
바람과해
6514   2011-03-20 2011-03-25 10:08
 
4221 마지막 밤을 함께 보내며 2
바람과해
4973 1 2011-03-18 2011-03-18 17:14
 
4220 세게적인 육종학자 우장춘 박사의 눈물 3
청풍명월
4430   2011-03-17 2011-03-18 17:37
 
4219 기네스북에 오른 우리나라 연예인
청풍명월
4856   2011-03-16 2011-03-16 13:11
 
4218 하늘과 물이 57층서 만나는 곳
오스카
5328   2011-03-15 2011-03-15 18:47
 
4217 ☆생선회를 드시는 상식 5
바람과해
4875   2011-03-14 2011-04-28 12:04
 
4216 상대방 핸드폰 꺼져 있으면 바로 끊으세요 1
바람과해
4788   2011-03-12 2012-04-04 00:02
 
4215 꽃가지 망울마다/글그림-雲곡강장원
운곡
4339   2011-03-11 2011-03-11 21:26
 
4214 봄 소식
바람과해
3857   2011-03-11 2011-03-12 16:28
 
4213 응급환자 대불제도란
바람과해
4581   2011-03-10 2011-03-10 16:48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