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바람과해
2010.08.20 18:29:43 (*.159.49.59)
2939



★ 인간의 욕심 ★

옛날에 욕심 많은 노인과 마음씨 착한 머슴이 살고 있었답니다

동이 트자 땔감을 구하기 위해 산으로 향하는 머슴의 모습을 지켜 보던 주인이 저 녀석 산에 가서 빈둥 거리며 놀기만 할지도 모르니 오늘은 뒤를 한 번 밟아봐야 겠다고 생각을 했다

산 중턱까지 머슴을 좇던 주인은 숨이 차고 다리가 아파 걸을 수가 없었다, 도저히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 발 길을 돌리려다 기겁을 했다

바로 저 앞에서 커다란 곰 한마리가 다가오고 있으니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허겁지겁 달아나려 했지만 몇 발자국 가지 못해 넘어지고 말았다 눈 앞에서 허연 이를 드러내고 있는 곰을 보는 순간 주인은 마음 속으로 빌고 또 빌었습니다,

"목숨만 건질수 있게 해 주세요 앞으로 어떤 욕심도 부리지 않겠습니다, 제발 목숨만은 살려줍소" 하고--- ---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퍽! 하는 소리와 함께 곰이 기우뚱 거리며 옆으로 넘어지는 것이 아닙니까, 정신을 차려 찬찬히 살펴 보니 언제 달려 왔는지 머슴이 곰의 등을 도끼로 후려치고 있었다,

곰은 이미 죽었고 머슴과 주인은 다리를 절며 마을로 내려 왔습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몸이 회복된 주인은 환한 얼굴로 그 곰의 가죽을 벗겨 읍내 장으로 나 갔습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 오는 주인의 얼굴 빛은 그리 밖지 못했습니다, 주인은 집에 들어서자 마자 머슴을 불렀다 그리고 이렇게 소리 쳤답니다

"이놈아! 도끼자국 때문에 가죽을 반값 밖에 못 받았다잘좀하지 그랫냐" 하며 주인은 자기를 살려준 것은 까마득히 잊고선 머슴에게 핀잖을 하는것이였슴다.


세상에 이런일이..... 나쁜 주인이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너무 많습니다

★ 인간의 욕심 ★ 오늘에 격언 욕심이 많으면 화를 부릅니다 퍼온글

 

댓글
2010.08.22 12:36:07 (*.149.56.28)
청풍명월

자기  생명을 살려준 머슴에게 배은망덕 하다니

돈박에 모르는  주인 죽을 때 는 빈손으로 가건만

참 딱한 사람이군요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70331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1099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97817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98407   2013-06-27 2015-07-12 17:04
조회 수 3029
참 좋은 그 사람~
데보라
2010.08.29
조회 수 2091
꽃보다 더 예쁜 꽃~ (1)
데보라
2010.08.27
조회 수 3028
오늘도 사랑하세요 (3)
데보라
2010.08.27
조회 수 2305
조회 수 3117
오늘을 위한 기도 (1)
데보라
2010.08.26
조회 수 1973
사람의 가장 좋은 향기 (4)
바람과해
2010.08.24
조회 수 2923
마음먹기 (1)
바람과해
2010.08.24
조회 수 2698
9월이 오면 들꽃으로 피겠네 (1)
데보라
2010.08.22
조회 수 3036
인간의 욕심 (1)
바람과해
2010.08.20
조회 수 2939
조회 수 2831
생활상식 (2)
WebMaster
2010.08.17
조회 수 2435
숙이면 부딪히는 법이 없습니다 (2)
바람과해
2010.08.15
조회 수 2715
우테크 10훈 (1)
오작교
2010.08.14
조회 수 3217
조회 수 3063
절벽에 사는 산 염소들 (2)
청풍명월
2010.08.10
조회 수 3283
이순신장군의 명언 (2)
바람과해
2010.08.10
조회 수 2584
조회 수 3669
충견이야기~ (2)
데보라
2010.08.08
조회 수 2643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