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가을이 오는 소리가 들리네요~

오작교
https://park5611.pe.kr/xe/Gasi_05/279443
2010.09.11 09:54:05 (*.107.240.71)
3068
목록 

    

아름다운 오늘
           
             
내일 내일은 어떻게 될까?
슬픈 근심 빈약한 기쁨
무거운 머리 쏟아 붓는 포도주
살아야 한다, 아름다운 오늘을!

- 헤르만 헤세의《삶을 견뎌내기》중에서 -
            이 게시물을
            profile
            목록
            댓글
            2010.09.12 21:31:41 (*.105.214.23)
            동행

            소금기 배인 지난 여름이 밀어올리는

            모래톱에 쌓이는 짭잘한 기억의 끝자락을 붙잡고

            나 여기 잠시 머물러도 좋으리

             

            뜨거운 남태평양  검푸른 술렁거림으로

            내 순수의 시절들은 하얀 포말로 부서지고

            나 그대 곁에 잠시 머물러도 좋으리

             

            앓으며 사는 내게 비 또는 바람이 되어 주었던

            언제고 세 발자국 만큼의 거리에 서있는 사람아

            그대여, 내 곁에 언제고 이리 머물러도 좋으리

             

            우린 이렇게 언제고 언제고 서로 머무르며

            가슴에 상흔을 안고 사는 것인지도 몰라.

            보고싶고 그리우면 저 심연에서

            돌려대는 맷돌로 아픈 쾌감으로 남아서 살까?

             

            나는 9월을 지나치고 있을 뿐인데

            그대곁에 머무르며 흐르고 흘러서 갈까.

             

             

             

             

             

             

             

             

            댓글
            2010.09.13 05:30:19 (*.206.255.214)
            데보라
            profile

            동행님/...안녕하세요

            올려 주신 글 ...감사드립니다

             

            지난 여름 그렇게 무더웠던 폭염속에서도~...

            지나보니 언제 찾아왔나 싶은 가을입니다

             

            구월이 오는 소리가 들린 듯 하더니 벌써~ 

            우리 곁에 그렇게 찾아오네요..

             

            그렇게 계절은 잊지 않고 찾아옵니다

            그래서 또 다시 잊고 오늘 그리고 내일을 맞이 하나 봅니다 

             

            오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늘~~~~...*^.^*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95528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106567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23361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23910   2013-06-27 2015-07-12 17:04
            난 이런 여자가 좋더라~ (2)
            데보라
            2010.10.01
            조회 수 2757
            우리나라의 군인 계급장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가? (1)
            들꽃향기
            2010.09.30
            조회 수 3584
            평화가 찾아오는 싸움은 (1)
            오작교
            2010.09.28
            조회 수 2412
            최고의 다이어트 (2)
            강바람
            2010.09.25
            조회 수 2170
            당신의 뇌 연령은?.../ 한번 해 보세요~ (11)
            데보라
            2010.09.24
            조회 수 2629
            운명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 (2)
            바람과해
            2010.09.21
            조회 수 3026
            찔레꽃 (3)
            동행
            2010.09.19
            조회 수 3282
            추석의 유래와 풍습/...풍요로운 한가위되세요! (3)
            데보라
            2010.09.19
            조회 수 7713
            우리의 위대한 기술 쌍용 (2)
            오작교
            2010.09.16
            조회 수 3664
            그리운이여, (3)
            동행
            2010.09.16
            조회 수 3880
            어느 사형수와 딸 (2)
            청풍명월
            2010.09.15
            조회 수 3160
            삶의 벗이 그리워질때 (2)
            바람과해
            2010.09.15
            조회 수 2669
            가을이 오는 소리가 들리네요~ (2)
            오작교
            2010.09.11
            조회 수 3068
            오작교의 모든 님들에게 드립니다 (2)
            데보라
            2010.09.11
            조회 수 2934
            * 청록파 시인 조지훈의 해학(諧謔)이야기
            Ador
            2010.09.08
            조회 수 2890
            행복은 긍정적인 틀이다 (1)
            바람과해
            2010.09.06
            조회 수 3367
            한국에서 못세운 한국의 영웅 박정희 기념비, 독일에서 세워진다. (1)
            오작교
            2010.09.04
            조회 수 2793
            죽을 때 후회하는 25가지
            알베르또
            2010.09.04
            조회 수 3031
            늘 미소를 지으며 (1)
            바람과해
            2010.08.31
            조회 수 2584
            남에게 너그럽기가 어렵습니다 (1)
            개똥벌레
            2010.08.31
            조회 수 2757
            목록
            쓰기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