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추석6_~1.JPG
 
 
추석의 유래와 풍습
 
 
삶이 아무리 어렵고 힘겨워도 이날만큼은 예쁜 옷 입고
결실의 느낌을 만끽해 보십시오.
조상님도 기뻐할 정성껏 차린 차례 상과 음식들 즐겁기만 합니다.
 
*유래,
 
추석을 '한가위'라고도 해요. '한'이란 크다는 뜻이고,
'가위'는 '가운데'란 뜻입니다.
그러니까 8월의 한가운데 있는 큰 날이란 뜻이지요
가위'란 신라 때 길쌈놀이인 '가배'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신라 유리왕 때 여자들을 두 패로 갈라서 베를 짰는데
한 달 뒤 결과를 봐서 승패를 결정했습니다.
 
진 편은 이긴 편에게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잔치로 갚음을 했는데
여기서 '가배'란 말이 나왔고 나중에 '가위'란 말로 변했다고 합니다.
그 후로 한가윗날 베를 짜는 풍습은 오랫동안 지켜져 내려왔습니다.
 
*풍습,
 
추석은 옛날부터 설날과 단오와 함께 3대 명절로 꼽혔습니다.
새로 나온 과일과 곡식으로 상을 차려 차례를 지내고 산소에 성묘를 했습니다.
농사일로 바빴던 일가 친척들이 모처럼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눠 먹고 놀이도 했습니다.
특히 시집간 딸이 친정 어머니와 중간에서 만나
가져온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회포를 푸는 중로상봉을 하기도 했습니다.
추석은 풍성함을 감사하고 나누는 날이라
아무리 가난한 사람도 떡을 빚어 나눠 먹었습니다.
그래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란' 말이 나왔다고 합니다.
 
*놀이,
 
전국적으로 여러 가지 놀이가 있습니다. 호남 남해안 일대의 강강술래,
전국적인 소먹이 놀이, 소싸움, 닭싸움, 소놀이, 거북놀이,
줄다리기, 가마싸움 등은
풍년을 축하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요즘에는 언제부터 생겼는지 불꽃놀이를 많이들 합니다.
 
*음식,
 
추석, 하면 뭐니 해도 송편입니다. 멥쌀가루를 뜨거운 물에 반죽해서
속에 깨나 팥, 콩, 밤 등을 넣어 반달 모양으로 빚습니다.
쪄서 찬물에 헹군 다음 참기름을 고루 바르면 완성입니다.
추석 전날 온 가족이 모여 송편을 만들죠. 송편을 예쁘게 빚으면
예쁜 아기를 낳는다고 해서 정성을 다해 빚습니다.
이 때는 추수가 끝나 새로 난 곡식과 과일 등이
풍성해 다양한 햇 음식을 먹습니다.
 
음식의 종류로는 송편, 토란탕, 닭찜, 배숙, 햇밤, 송이 회, 송이버섯 탕,
송이산적, 송이밥, 화양 적, 청포묵 전, 감자전, 모듬나물 부침, 삼색 전,
느타리버섯산적, 녹두부침 등이 있습니다.
 
 
즐거운 추석 되세요
유난히도 더웠고 길었던 여름도 지나고
어느새 팔월한가위가 돌아오는군요 사는것이 힘들다 하고
명절 돌아오는것이 치솟는 물가로 인해 무서운 마음....
각박한 세상이고 귀성길 힘들다 하여도
그래도 밝은 설렘으로 추석을 맞이 하는것은 달려가면
반겨주시는 부모님 형제들 친지.. 그리운 친구가 있으며
또한 내 유년시절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꿈들과 인정이 숨쉬고 있기에
우리의 마음은 한없이 한없이 포근한 고향으로 달려가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풍요로운 이 가을에 맞이 하는 한가위 넉넉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profile
댓글
2010.09.19 06:35:21 (*.206.255.214)
데보라
profile

제가 사는 이곳 미국은 추석 명절이라고 크게 다를것이 없습니다만

고국의 추석 명절은 한창 바쁘게들 움직이겠찌요

연휴를 맞아 가족 친지들 만나시고

즐거운 시간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맛난 음식도 많이 먹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많이 부럽습니다...이런 명절때면 고국이 그립습니다

 

오가는 길 조심들 하시고 고향에도 잘 다녀 오세요

댓글
2010.09.21 04:07:53 (*.249.102.51)
chun

이제는 그리운 고국의 풍습입니다.

저도 참 많이 그립구요.  감사합니다.

댓글
2010.09.21 07:57:29 (*.206.255.214)
데보라
profile

네~..저처럼 외국에 사시는군요

그렇죠!..이젠 그리워만 하는

고향의 풍습으로 변해 버렸답니다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70605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1389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98098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98673   2013-06-27 2015-07-12 17:04
4092 난 이런 여자가 좋더라~ 2
데보라
2664   2010-10-01 2010-10-02 00:28
 
4091 우리나라의 군인 계급장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가? 1
들꽃향기
3496   2010-09-30 2010-10-02 09:04
 
4090 평화가 찾아오는 싸움은 1
오작교
2339   2010-09-28 2010-09-29 18:15
 
4089 최고의 다이어트 2
강바람
2075   2010-09-25 2010-09-27 09:46
 
4088 당신의 뇌 연령은?.../ 한번 해 보세요~ 11
데보라
2539   2010-09-24 2010-09-26 02:24
 
4087 운명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 2
바람과해
2952   2010-09-21 2010-09-25 10:43
 
4086 찔레꽃 3
동행
3196   2010-09-19 2012-03-08 20:55
 
추석의 유래와 풍습/...풍요로운 한가위되세요! 3 file
데보라
7626   2010-09-19 2010-09-21 07:57
추석의 유래와 풍습 삶이 아무리 어렵고 힘겨워도 이날만큼은 예쁜 옷 입고 결실의 느낌을 만끽해 보십시오. 조상님도 기뻐할 정성껏 차린 차례 상과 음식들 즐겁기만 합니다. *유래, 추석을 '한가위'라고도 해요. '한'이란 크다는 뜻이고, '가위'는 '가운데'...  
4084 우리의 위대한 기술 쌍용 2
오작교
3578   2010-09-16 2012-04-26 15:43
 
4083 그리운이여, 3
동행
3804   2010-09-16 2010-10-15 15:42
 
4082 어느 사형수와 딸 2 file
청풍명월
3068   2010-09-15 2010-09-16 21:42
 
4081 삶의 벗이 그리워질때 2
바람과해
2577   2010-09-15 2010-09-16 11:21
 
4080 가을이 오는 소리가 들리네요~ 2
오작교
2977   2010-09-11 2012-04-26 15:43
 
4079 오작교의 모든 님들에게 드립니다 2
데보라
2838   2010-09-11 2010-09-13 05:27
 
4078 * 청록파 시인 조지훈의 해학(諧謔)이야기
Ador
2804   2010-09-08 2010-09-08 12:21
 
4077 행복은 긍정적인 틀이다 1
바람과해
3288   2010-09-06 2010-09-07 17:06
 
4076 한국에서 못세운 한국의 영웅 박정희 기념비, 독일에서 세워진다. 1
오작교
2708   2010-09-04 2010-09-05 08:13
 
4075 죽을 때 후회하는 25가지
알베르또
2958   2010-09-04 2010-09-04 02:34
 
4074 늘 미소를 지으며 1
바람과해
2488   2010-08-31 2010-08-31 17:23
 
4073 남에게 너그럽기가 어렵습니다 1
개똥벌레
2674   2010-08-31 2010-08-31 15:36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