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바람과해
2010.11.15 09:25:34 (*.159.49.77)
2195
1 / 0

한국의 3영웅

올해는 이병철 탄생 100주년,

박정희 93, 정주영 95, 동시 탄생,민족 행운의 7년 몇 백년에

한 명 나올 영웅 세 사람이 거의 동 시에 태어나서,

대한민국의 기적을 만들었다

이를 제대로 평가 해야한다

올해가 이병철 삼성 창업주 탄생 100주년이다,

기념행사가 준비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최근 본 뉴스들을 떠올렸다,

올해 우리나라 무역흑자가 일본을 훌쩍 넘었다,

필자의 기억 속에서 일본은 감히 넘보지 못할 무역 흑자대국이었다,

금융위기후의 특수한 사정 탓이 겠지만 식민지였던 우리가

이 흑자대국을 한번 이라도 앞서는 일은 필자의 생애에서는

보지 못할 줄 알았다

런던에서 팔리는 전자제품의 30%가 삼성전자 제품이고,

지금 미국에서 가장 성장하는 자동차 회사는 현대자동차다,

모두 일본 회사들이 차지하고 있던 자리다,

 대영제국의 저 콧대 높은 수도와 세계자동차 산업의 메카에서

우리가 일본을 위협하게 된 이 일들을 기적이라는 말 외에

무엇으로 표현할수 있을까?
대한민국이 일본보다 앞서 G20 정상회의의 의장국이 된정도의 기적은 

이제 기적 축에 끼기도 어려울 정도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궁금한 것은

우리의 무엇이 이런 기적을 일으켰느냐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임진왜란 이후 300년간 퇴락을 거듭하다가

100년 전에는 세계 지도에서 없어져 버렸던 나라다,

무려 300년간 지리 멸렬 하다가 망했다면 집안이든,사회든,

 나라든회생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게 마련이다,

우리만 유일하게 정말 쓰레기통에서 장미꽃 피듯이 일어났다,

우리 어딘가에서 소중한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었던것이다

그 답 외의 다른 답 하나가 있다면 이 땅에서

 1910년과 1917년의 7년 사이에 일어났던 일이라고 생각한다,

1910, 지금부터 100년 전 우리나라가 일본에 망했던

바로그해 212일에 이병철이란 아이가 태어났다

이 아이가 장차 전자 왕국을 만들어 어마 어마한
국부(國富)를 창출하게

 될지 누구도 알지 못했다,

 나라가 망한 해에 앞으로 나라를 먹여살릴 인물이 태어났다는 것은

우리 민족의 미래에 대한 예언과도 같았다

그로부터 5년 뒤 19151125일 정주영이란 아이가 태어났다,

이 남루한 아이가 조선(造船)대국,

자동차대국의 꿈을 이루고 우리 후손들이 영원히 얘기할

 성공 신화를 만들 줄 안 사람은 없었다

두 사람은 장성 하기 까지 서로 얼굴도 이름도 몰랐으나

꿈과 의지만은 똑같았다

필자는 이병철, 정주영 두 사람의 업적은

광개토대왕에 필적한다고 믿는다

우리 역사에서 위대한 장군들은 거의 전부가 외적의 침입 으로부터

 나라를 지킨 사람들이다

밖을 공격해 영토를 넓힌 사람은 광개토대왕 같은 몇 사람뿐이다

지금의 세계에서 영토는 시장(市場)이다,

이병철과 정주영은 지구 땅 끝까지 찾아가 상륙했다,

피를 흘리며 교두보를 확보하고 거기서

적을 치면서 전진해 우리 영토로 만들었다,

 그렇게 얻은 영토가 5대양과 6대주에 미치지 않는 곳이없다

대영제국에 해가 지지 않았던 것과 조금도 다를 것 없이

지금 대한민국 영토에는 해가 지지 않는다,

얼마 전 만난 한 대기업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GE의 잭웰치가 유명하지만,

 그는 이병철, 정주영의 발톱 새 때만도 못한 수준"이라고 했다,

두말할 필요도 없는 얘기다

광개토대왕과 같은 영웅은 수백년에 한 명씩 태어나는 법이다,

 정주영과 이병철은 5년 사이에 태어났다,

이것만도 기적과 같은 역사의 행운이다,

그러나 우리 민족의 행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정주영이 태어난 지 다시 2년 만인

19171114 박정희라는 아이가 태어났다

작고 못생겼던 이 아이가 패배의식에 찌든 나라를

부국강병의 길로 몰아갈 줄은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다

박정희의 수출주도 성장전략, 중화학공업 육성전략,

외자도입전략은결국 모두 성공하고 우리 역사의 물줄기를 바꿔놓았다

박정희가 있었기에 이병철?정주영이 있었고,

이병철?정주영이 있었기에 박정희가 위대할 수 있었다,

 백년에 한 명 나올까 말까 한 영웅들이 7년 사이에

세 사람이나 한꺼번에 태어나 절망적 무()에서 찬란한 유()를 창조했다,

한반도 천지개벽의 이 순간을 살면서 우리 민족에게 세사람을 한꺼번에 주신

 천지신명께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이다

식민지 시절 박정희가 일본군에 들어갔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다,

 박정희가 쌓은 토대 위에서 우리나라는 지금 곳곳에서 일본을 제치고 있다,

이 이상의 극일(克日)이 있는가,

일본과 가장 잘 싸운 사람이 누군가,

이병철?정주영의 과오에 대해서도 말들이 있지만 그들의 업적에 비하면

지엽말단도 되지 않을 일들이다 이제 박정희 탄생 93주년,

곧 다시 정주영 탄생 95주년이다,

이병철 100주년을 계기로 이 세 거인과 함께했던

 우리의 위대한 역사에 대해 본격적인 평가가 일어났으면 한다,

박정희는 국립묘지에 묻혔으나 정주영, 이병철은 그러지못했다,

 두 사람은 국민 마음속의 국립묘지에 묻혀 있다고 생각한다 

(옮긴 글)

                                                                                  

댓글
2010.11.15 14:57:04 (*.149.56.28)
청풍명월

한국이 세게경제대국 반열에 올려놓은 분들이지요

 너나 할것없이  노고를 잊어서는 않되지요

댓글
2010.11.26 20:22:08 (*.170.130.50)
유지니

공감합니다...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경제적인 풍요로움은 모두

위의 세분을 비롯한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 세대분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의 결과라고 믿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댓글
2010.11.27 02:50:23 (*.159.49.77)
바람과해

청풍명월님 유지니님

감사합니다

지난 가난했던 시절

우리가 얼마나 고생했넌지

젊은 세대들은 잘 모를 겁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109097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12056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374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37984  
4132 긴급 message 4
바람과해
2010-12-06 2473  
4131 아직 마음은 靑春이고 싶다
바람과해
2010-12-06 1956  
4130 얼굴 표정이 마음입니다
데보라
2010-12-05 1994  
4129 ♡...술 한잔 할 수 있는 친구...♡
데보라
2010-12-05 2073  
4128 길이 멀어도 찾아갈 벗이 있다면
바람과해
2010-12-03 1942  
4127 가을을 남기고 떠나간 사람
바람과해
2010-12-03 2317  
4126 갈 길이 아무리 험해도 갈 수 있습니다 2
바람과해
2010-11-24 1976  
4125 '불'을 외쳐도 혀는 타지 않는다.
동행
2010-11-23 2218  
4124 황혼에 큰 적은 소외와 고독이다! 2
바람과해
2010-11-23 2027  
4123 가을처럼 2
바람과해
2010-11-22 2046  
4122 ㅎㅎㅎ..술이 웬수여~ 4
데보라
2010-11-20 2068  
4121 제주도에서 5 file
쇼냐
2010-11-18 1985  
4120 뉴욕 스토리 1--뉴욕이 어디 있나요? 1
누월재
2010-11-18 2134  
4119 ♡...정말 당신의 짐이 크고 무겁습니까...♡ 1
있는그대로
2010-11-15 2059  
한국의 3영웅 3
바람과해
2010-11-15 2195 1
4117 가정생활에 유용한 생활상식 2
바람과해
2010-11-14 2387  
4116 ★ 동생이 없는 이유 ★
데보라
2010-11-10 2233  
4115 ** 웃는 게 남는 장사 ** 4
데보라
2010-11-10 2490  
4114 나의 뇌는 계속 멍해도 되는 걸까?
시내
2010-11-09 2182  
4113 G20 정상회의 관한상식 2
바람과해
2010-11-09 2056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