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바람과해
2011.01.16 06:16:52 (*.159.49.76)
2216

 


    행복이란-

    행복을 자신의 두 손안에 꽉 잡고 있을 때는 그 행복이 항상 작아 보이지만, 그것을 풀어준 후에야 비로서 그 행복이 얼마나 크고 귀중했던지 알 수 있다


       배경음악 : 첫눈이 온다구요/이정석



      
      슬퍼하지 마세요  하얀 첫 눈이 온다구요 
      그때 옛말은 아득하게 지워지고 없겠지요
      
      함박눈이 온다구요 뚜렷했었던 발자욱도 
      모두 지워져 없잖아요
      
      눈사람 눈덩이도  아스라이 사라진 기억들... 
      너무도 그리워 너무도 그리워
      옛날 옛날 포근한 추억이 
      고드름 녹이 듯 눈시울 적시네
      
      눈시울을 적시네, 내 기억력이 날. 지우고 싶은데 
      떠오르기만 해 밤새 뒤척거린다.
      포근했던 추억이 이젠 날 춥게해. 
      
      창밖에 오는 첫 눈에게. 
      그녀의 발자국을 지워달라고 
      말하면서도 밖을 내다 보게되. 
      
      꽤 아련해진 기억들이 겨울의 찬바람을 타고 날 스칠때
      가슴은 시린데 두눈은 뜨거워지는 나를 느끼네
      
      그리움이란 어딘가 따갑지만 딱 털어내긴 아쉬워
      바보처럼 끌어안고 뒤척이며 밤을새 곱씹어
      

       

    댓글
    2011.01.19 11:26:16 (*.149.56.28)
    청풍명월

    좋은글 올려 주셔서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2011.01.19 22:47:17 (*.159.49.76)
    바람과해

    감사합니다

    오신 자취 남겨 주셨네요.

    밤이 깊어가네요 좋은 꿈 꾸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72949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3689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00428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01021   2013-06-27 2015-07-12 17:04
    4332 연은 받아 들이고 집착은 놓아라 1
    바람과해
    1568   2012-08-23 2012-08-28 14:48
     
    4331 ♧ 어렵고 힘들때 생각하십시오 ♧ 10
    고이민현
    1644   2012-08-18 2012-08-28 16:04
     
    4330 커피처럼 그리운사람~ 4 file
    데보라
    2091   2012-08-17 2012-08-17 08:50
     
    4329 유머 한자락~.... 7
    데보라
    1649   2012-08-17 2021-08-28 19:45
     
    4328 아가씨랑 아줌마랑~ 9
    데보라
    1646   2012-08-16 2012-09-03 11:57
     
    4327 빨리빨리 에피소드... 4
    데보라
    1531   2012-08-15 2012-08-16 23:23
     
    4326 요즘 한창 유행이라지요 4
    데보라
    1381   2012-08-15 2012-08-16 23:26
     
    4325 세월이 흐르는 소리 10
    고이민현
    1754   2012-07-31 2012-08-06 08:15
     
    4324 잉어 기르는 새끼오리 신기해라! 6
    바람과해
    1519   2012-07-30 2012-09-18 00:26
     
    4323 수영장에서 벌어진 황당 사건... 7
    데보라
    1524   2012-07-27 2012-07-31 22:57
     
    4322 사랑하는 울 님들 오세요/.... 2 file
    데보라
    1313   2012-07-26 2012-07-30 23:15
     
    4321 화장실 변기의 뚜껑이 있는 이유는?.... 7
    데보라
    1792   2012-07-16 2012-07-31 22:53
     
    4320 ◐ 노년을 아름답게 보내려면 ◑ 2
    고이민현
    1683   2012-07-13 2012-07-31 07:55
     
    4319 듣지도 보지도 못했습니다. 1
    바람과해
    1409   2012-07-13 2012-07-30 23:23
     
    4318 여류 명사들의 "여고동창회" 2
    데보라
    1743   2012-07-08 2012-07-26 01:19
     
    4317 서러운 요즘 남편들.... 4 file
    데보라
    1632   2012-07-07 2012-09-18 00:30
     
    4316 양파와 레드 와인의 효능 2
    알베르또
    4296   2012-06-24 2012-06-25 12:51
     
    4315 그냥 웃자구용~....^^* 8
    데보라
    1808   2012-06-22 2012-07-31 23:01
     
    4314 어처구니를 아십니까?... 8 file
    데보라
    1925   2012-06-20 2012-07-31 23:04
     
    4313 웃다가 울다가 죽었다.... 7
    데보라
    2040   2012-06-20 2012-07-17 15:39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