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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8 10:54:34 (*.255.183.53)
2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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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아름다운 시인입니다




당신의 마음 담긴
한 줄 글과 말 한 마디가
나에게는 세상에서 제일
달콤한 아름다운 시입니다
아무리 그 누가 고귀한 언어로
시를 쓴다 하여도
당신처럼 눈물나게 고운 시를
쓰지는 못할 것입니다
고독이 잔뜩 베인
외로운 그림자와 슬픈 숨결로
내 마음을 헤집어 놓고
성난 파도가 되어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가슴 떨리는 속삭임에
행복이 가득 밀리는 기쁨까지
고스란히 안겨 주는 사람
나에게 언제나
잔잔한 감동을 주는 당신이
가장 아름다운 시인입니다




오작교님~
휴일 행복하게 보내세요
건강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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