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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22 08:53:58 (*.159.17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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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에 누워/김영랑


언덕에 누워 바다를 보면

빛나는 잔물결 헤일 수 없지만

눈만 감으면 떠오는 얼굴

뵈올 적마다 꼭 한 분이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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