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길 / 김 용 택

빈지게
https://park5611.pe.kr/xe/Gasi_05/54423
2005.05.11 15:58:47 (*.159.174.222)
1746
6 / 0
목록




길 / 김 용 택
  
                                                          
사랑은
이 세상을 다 버리고
이 세상을다 얻는
새벽같이 옵니다
이 봄
당신에게로 가는
길 하나 새로 태어났습니다
그 길가에는 흰 제비꽃이 피고
작은새들 날아갑니다
새 풀잎마다
이슬은 반짝이고
작은 길은 촉촉이 젖어
나는 맨발로
붉은 흙을 밟으며
어디로 가도
그대에게 이르는 길
이 세상으로 다 이어진
아침 그 길을 갑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댓글
2005.05.11 17:18:19 (*.105.151.20)
오작교
섬진강의 시인 김용택님의 시를 읽고 있으면
자연 속에 파묻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댓글
2005.05.12 08:42:11 (*.159.174.222)
빈지게
감사합니다. 오작교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105794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117104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33924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4557   2013-06-27 2015-07-12 17:04
872 봄눈이 오는 날 편지를 부친다/정호승 5
빈지게
 1316 5 2006-02-17 2006-02-17 00:32
 
871 빈들에 서 있는 지게 하나 5
빈지게
 1528 5 2006-02-17 2006-02-17 00:20
 
870 마지막 섹스의 추억/최영미 3
빈지게
 1264 6 2006-02-17 2006-02-17 00:00
 
869 당신은 누구세요 / 허정자 2
빈지게
 1422 2 2006-02-16 2006-02-16 23:47
 
868 내 소중한 만남/김복용 2
빈지게
 1422 6 2006-02-16 2006-02-16 23:35
 
867 아버지의 마음/김현승 2
빈지게
 1180 7 2006-02-16 2006-02-16 23:31
 
866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가 아름다웠다 / 이기철 2
빈지게
 1364 8 2006-02-16 2006-02-16 23:22
 
865 나의 노래/오장환 2
빈지게
 1527 6 2006-02-16 2006-02-16 23:14
 
864 다시 왼손가락으로 쓰는 편지/고정희 2
빈지게
 1508 11 2006-02-16 2006-02-16 22:58
 
863 늘 푸른 소나무처럼 14
반글라
 1388 12 2006-02-16 2006-02-16 21:07
 
862 모레로 만든 예술 8
尹敏淑
 1309 3 2006-02-16 2006-02-16 15:11
 
861 괜히 오작교가 보고 싶었나 ? 4
古友
 1319 6 2006-02-16 2006-02-16 13:53
 
860 인생 항로 2
황혼의 신사
 1369 5 2006-02-16 2006-02-16 13:04
 
859 어느 봄날/나희덕 1
빈지게
 1527 18 2006-02-13 2006-02-13 23:20
 
858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고은영 2
빈지게
 1544 3 2006-02-16 2006-02-16 10:34
 
857 봄 편지 / 정한용 1
빈지게
 1303 3 2006-02-16 2006-02-16 10:31
 
856 가입인사드립니다. 7
씨보맨
 1534 3 2006-02-16 2006-02-16 04:07
 
855 풀은 울지않는다 5 file
尹敏淑
 1527 3 2006-02-15 2006-02-15 14:22
 
854 세상에... 사상 최악의 노골 7
오작교
 1430 14 2006-02-15 2006-02-15 09:40
 
853 옮겨 앉지 않는 새/이탄 2
빈지게
 1442 9 2006-02-14 2006-02-14 21:33
 
목록
쓰기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