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푸른 오월/노천명

빈지게
https://park5611.pe.kr/xe/Gasi_05/54446
2005.05.16 09:15:55 (*.159.174.222)
1675
5 / 0
목록




푸른 오월/노천명


청바빛 하늘이
육모정 탑위에 그린 듯이 곱고
연당 창포잎에
여인네 행주치마에
감미로운 첫 여름이 흐른다


라일락 숲에
내 젊은 꿈이 나비같이 앉는 정오
계절의 여왕 오월의 푸른 여신 앞에
내가 웬일로 무색하고 외롭구나


밀물처럼 가슴속으로 밀려드는 것을
어찌하는 수 없어
눈은 먼 데 하늘을 본다
이 게시물을
목록
댓글
2005.05.16 16:09:00 (*.105.151.169)
오작교
와 !
그래 노천명.
노천면 시인을 잊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참 좋아했던 시인인데.....
너무 많은 것들을 너무 쉽게 잊고 삽니다.
좋은 시인을 생각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2005.05.17 10:47:26 (*.159.174.222)
빈지게
오작교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일만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71676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2464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99174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99759   2013-06-27 2015-07-12 17:04
봄눈이 오는 날 편지를 부친다/정호승 (5)
빈지게
2006.02.17
조회 수 1098
추천 수 5
빈들에 서 있는 지게 하나 (5)
빈지게
2006.02.17
조회 수 1177
추천 수 5
마지막 섹스의 추억/최영미 (3)
빈지게
2006.02.17
조회 수 1044
추천 수 6
당신은 누구세요 / 허정자 (2)
빈지게
2006.02.16
조회 수 1198
추천 수 2
내 소중한 만남/김복용 (2)
빈지게
2006.02.16
조회 수 1160
추천 수 6
아버지의 마음/김현승 (2)
빈지게
2006.02.16
조회 수 971
추천 수 7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가 아름다웠다 / 이기철 (2)
빈지게
2006.02.16
조회 수 1132
추천 수 8
나의 노래/오장환 (2)
빈지게
2006.02.16
조회 수 1168
추천 수 6
다시 왼손가락으로 쓰는 편지/고정희 (2)
빈지게
2006.02.16
조회 수 1245
추천 수 11
늘 푸른 소나무처럼 (14)
반글라
2006.02.16
조회 수 1131
추천 수 12
모레로 만든 예술 (8)
尹敏淑
2006.02.16
조회 수 1082
추천 수 3
괜히 오작교가 보고 싶었나 ? (4)
古友
2006.02.16
조회 수 1100
추천 수 6
인생 항로 (2)
황혼의 신사
2006.02.16
조회 수 1134
추천 수 5
어느 봄날/나희덕 (1)
빈지게
2006.02.13
조회 수 1233
추천 수 18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고은영 (2)
빈지게
2006.02.16
조회 수 1240
추천 수 3
봄 편지 / 정한용 (1)
빈지게
2006.02.16
조회 수 1092
추천 수 3
가입인사드립니다. (7)
씨보맨
2006.02.16
조회 수 1247
추천 수 3
풀은 울지않는다 (5)
尹敏淑
2006.02.15
조회 수 1179
추천 수 3
세상에... 사상 최악의 노골 (7)
오작교
2006.02.15
조회 수 1151
추천 수 14
옮겨 앉지 않는 새/이탄 (2)
빈지게
2006.02.14
조회 수 1152
추천 수 9
목록
쓰기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