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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그치고..
김남민
https://park5611.pe.kr/xe/Gasi_05/54449
2005.05.16
18:00:18 (*.155.9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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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치고
초여름 햇살이 다시 창가를 덥히자
지난 밤 빗소리가 떠오르는 것은 또
왜일까요
어쩌면 모든 지나간 것들이
아쉽고 그립기때문인지도 모릅니다
늦가을 달빛아래로 멀리 날갯짓하던
기러기 울음소리
낡은 앨범 속에서 어깨동무한 채
말갛게 웃고있던 봄소풍
이미 세상을 떠난 친구에게 부쳤던
때늦은 편지처럼
어디 먼 시간 속에서 솔숲을 지나왔을
바람의 향기 들으며
님 앞에
차 한잔 올립니다.
천천히 투명한 향기로 온세상 적셔주시라고...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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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7
16:35:22 (*.105.150.73)
오작교
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차 한 잔.
고마움을 듬뿍 담아서 그 무게에 낑낑대며
감사한 마음으로 마십니다.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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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그치고..
1
김남민
1439
6
2005-05-16
2005-05-16 18:00
비 그치고 초여름 햇살이 다시 창가를 덥히자 지난 밤 빗소리가 떠오르는 것은 또 왜일까요 어쩌면 모든 지나간 것들이 아쉽고 그립기때문인지도 모릅니다 늦가을 달빛아래로 멀리 날갯짓하던 기러기 울음소리 낡은 앨범 속에서 어깨동무한 채 말갛게 웃고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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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 김 용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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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움을 듬뿍 담아서 그 무게에 낑낑대며
감사한 마음으로 마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