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제한없이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눈쌀이 찌뿌러지는 글이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새는 날수 없었다.

박임숙 2111

5

1
새는 날수 없었다/박임숙

나는 새장 안의 새였다.
바깥세상은 위험하다는 말은
밖으로 나간다는 생각을
일찍 접어야만 했다.

내가 지저귀면
기뻐하는 그가 있기에,

어느 날
창공을 비행하는 새를 본 순간
내 손으로 문을 열고
일탈을 시도했다.

새장 문은 잠겨있지 않았는데도

왜? 단 한 번도
노력하지 않았을까?

너무ㅡ
늦었다.
새는 날수 없었다.
나는 방법을 잊어버린 것이다.


신고공유스크랩
1
오작교 2005.05.20. 16:12
그렇게
그렇게
순응하면서 세상을 살아갑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새는 날수 없었다."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160989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172796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189593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190513 0
93
normal
빈지게 05.05.27.08:45 2070 +5
92
normal
빈지게 05.05.26.09:19 2074 +2
91
normal
cosmos 05.05.25.09:38 2119 +12
90
normal
빈지게 05.05.25.09:19 2061 +7
89
normal
빈지게 05.05.25.09:18 2056 +6
88
normal
빈지게 05.05.24.00:06 2419 +20
87
normal
김남민 05.05.23.23:34 2065 +1
86
normal
안개 05.05.23.13:04 2135 +1
85
normal
빈지게 05.05.23.08:31 2058 +1
84
normal
우먼 05.05.22.15:13 2031 +2
83
normal
빈지게 05.05.22.11:06 2518 +5
82
normal
빈지게 05.05.21.09:23 2028 +1
normal
박임숙 05.05.20.09:59 2111 +5
80
normal
빈지게 05.05.20.01:25 2122 +4
79
normal
빈지게 05.05.20.01:14 2135 +5
78
normal
빈지게 05.05.20.01:11 2093 +8
77
normal
들꽃 05.05.19.11:05 2036 +6
76
normal
빈지게 05.05.19.09:32 2381 +3
75
normal
빈지게 05.05.19.09:10 2114 +13
74
normal
박임숙 05.05.19.08:44 213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