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흐르는 물을 붙들고서/홍사용

빈지게
https://park5611.pe.kr/xe/Gasi_05/54497
2005.05.25 09:18:19 (*.159.174.222)
1526
6 / 0
목록



흐르는 물을 붙들고서/홍사용


시냇물이 흐르며 노래하기를
외로운 그림자 물에 뜬 마름닢
나그네 근심이 끝이 없어서
빨래하는 처녀를 울리었도다.


돌아서는 님의 손 잡아다리며
그러지 마셔요 갈 길은 육십 리
철없는 이 눈이 물에 어리어
당신의 옷소매를 적시었어요.


두고 가는 긴 시름 쥐어 틀어서
여기도 내 고향 저기도 내 고향
젖으나 마르나 가느니 설움
혼자 울 오늘 밤도 머지 않구나.
이 게시물을
목록
삭제 수정 댓글
2005.05.25 13:32:59 (*.189.243.54)
오삿갓
뭔소린지는 몰라도 참 좋은시입니다 그려 허헛..
댓글
2005.05.25 23:12:22 (*.82.176.36)
오작교
오삿갓님.
우리 홈에서 처음 뵙는 닉넴입니다.
처음 오셨나요?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83008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93841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1056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11291  
92 늘 그리운 사람/ 용혜원 2
빈지게
 2005-05-26 1513 2
91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7
cosmos
 2005-05-25 1580 12
90 빈 손의 의미/정호승 2
빈지게
 2005-05-25 1516 7
흐르는 물을 붙들고서/홍사용 2
빈지게
 2005-05-25 1526 6
88 그대가 아름다운 줄 알라/김지명
빈지게
 2005-05-24 1888 20
87 저만치~ 1
김남민
 2005-05-23 1532 1
86 외로운 영혼의 섬 3
안개
 2005-05-23 1569 1
85 둘이 만드는 단 하나의 사랑/용혜원 2
빈지게
 2005-05-23 1513 1
84 잊혀질 사랑이 아닙니다/정 유찬 2
우먼
 2005-05-22 1499 2
83 삶/석용산 스님 1
빈지게
 2005-05-22 1964 5
82 살아온 세월이 아름다와/유안진
빈지게
 2005-05-21 1522 1
81 새는 날수 없었다. 1
박임숙
 2005-05-20 1551 5
80 처음처럼/용혜원 3
빈지게
 2005-05-20 1557 4
79 인간의 의미 (意味)/김현승
빈지게
 2005-05-20 1599 5
78 당신의 아침/원태연
빈지게
 2005-05-20 1568 8
77 내 형제여! 1
들꽃
 2005-05-19 1508 6
76 굽이 돌아가는 길/박노해 4
빈지게
 2005-05-19 1809 3
75 약속 들어주기/정우경
빈지게
 2005-05-19 1555 13
74 오월의 단상
박임숙
 2005-05-19 1589 15
73 수채화
쟈스민
 2005-05-18 1517 14
목록
쓰기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