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조병화

빈지게 1465

2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조병화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과거가 있단다.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의 과거가..


비가 오는 거리를 혼자 걸으면서
무언가 생각할줄 모르는 사람은
사랑을 모르는 사람이란다.


낙엽이 떨어져 뒹구는 거리에..
한 줄의 시를 띄우지 못하는 사람은
애인이 없는 사람이란다.


함박눈 내리는 밤에 혼자 앉아 있으면서도
꼭 닫힌 창문으로 눈이 가지 않는 사람은
사랑의 덫을 모르는 가엾은 사람이란다.

공유
2
꽃다지 2005.06.08. 09:24
비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슬프고도 아픈 사랑의 과거가
있는지 몰랐네요.
저는 비 오는날을 더 좋아하거든요.
햇빛 쨍쨍한 날만 계속되다가 어쩌다 하루
비가 오면 그렇게 마음이 차분해 질 수 없습니다.
들떠 있는 마음을 가라 앉힐 수 있다랄까?
오늘은 한 등에 두 지게를 지고 오셨네요?
오광수님의 시는 오작교님께서 가끔씩 올리시는 시라서
시인의 이름이 낯설지 않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빈지게 글쓴이 2005.06.08. 13:52
꽃다지님! 감사합니다.
저도 그리 슬프고 아픈 과거는 없지만 시원하
게 비가 내리는날을 저도 좋아 한답니다.
오늘처럼 따가운 날 시원한 소낙비래도 30분정
도만 내렸으면 무지 좋을 것 같습니다.
늘 즐거운 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68427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79166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95872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96466 0
243
normal
김남민 05.06.13.20:47 1353 +2
242
normal
빈지게 05.06.13.13:28 1281 +3
241
normal
빈지게 05.06.13.13:25 1279 +6
240
normal
빈지게 05.06.12.10:56 1271 +1
239
normal
빈지게 05.06.12.10:38 1283 +1
238
normal
빈지게 05.06.11.12:43 1390 +1
237
normal
빈지게 05.06.11.12:28 1281 +3
236
normal
빈지게 05.06.10.08:54 1453 +4
235
normal
빈지게 05.06.09.10:04 1350 +7
234
normal
빈지게 05.06.09.09:51 1282 +13
normal
빈지게 05.06.08.09:10 1465 +1
232
normal
빈지게 05.06.08.09:09 1221 +1
231
normal
빈지게 05.06.07.13:17 1294 +14
230
normal
빈지게 05.06.07.08:44 1288 +1
229
normal
옹달샘 05.06.06.21:13 1325 +3
228
normal
빈지게 05.06.06.09:54 1257 +14
227
normal
빈지게 05.06.04.11:17 1280 +2
226
normal
cosmos 05.06.04.02:32 1313 +3
225
normal
개암 05.06.03.20:31 1286 +3
224
normal
빈지게 05.06.02.00:48 1341 +5
223
normal
Together 05.06.01.15:49 1425 +2
222
normal
빈지게 05.05.31.22:42 1319 +4
221
normal
빈지게 05.05.31.17:16 1314 +1
220
normal
최백주 05.05.31.00:01 1292 +3
219
normal
빈지게 05.05.30.22:29 139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