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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고 싶다/정 유찬

우먼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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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대여.

      자유로운 날개를 달고
      함께 날아오르자

      지금 이 순간이
      자유롭지 않아서가 아니라
      더 높은 자유를 느끼며
      구름 위의 태양을 향해
      마음껏 날아 오르고 싶은 것이다

      삶의 모든 관점이
      경직된 곳에서 자유롭기까지
      많은 날을 아파야 했기에
      사고의 틀을 깨고 훨훨
      날아 오르길 바라는 것이다

      날고 싶다
      그대와 함께
      저 하늘 끝까지
      날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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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글쓴이 2005.06.18. 09:12
좋은 주말 아침입니다
오늘은 날개를 달고 날아 보고 싶습니다
그대와 함께라면 더욱 좋겠지요

몇 칠전 정 유찬 시인님으로부터 시집을 선물 받았습니다
친필로 사인까지 해서 보내 주셔서 얼마나 기뻤는지...
3집에 수록된 시입니다

만족한 하루 엮으시고
해피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오작교 2005.06.18. 09:44
    날고 싶다는 것은
    우리 인간의 오랜 숙원이겠지요.
    늘 날고 싶다는 꿈을 꾸면서 살고 있습니다.
    겨드랑이가 가려워 날개라도 돋기를 기다리면서.....

    주말입니다.
    좋은 휴일을 보내시고 더욱 힘찬 모습으로 만나뵙기를 희망합니다.
꽃다지 2005.06.18. 14:17
인간의 날고 싶다는 강한 욕망이 있었기에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발명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라이트 형제가 맞나?)
님께서 올려 놓으신 글을 읽고
비록 몸을 날수가 없지만 마음은
하늘 저 끝 태양이 있는곳으로 날아가 보았습니다.
우먼 글쓴이 2005.06.19. 17:56
꽃다지님 오늘도 행복 하셨지요
우먼은 하늘은 아니어도 무주엘 다녀 왔어요
끈끈이들 데불고
케이블카 타고 하늘 중간까지만 뎅겨 왔어도 맴이 훨 업되었습니다
오늘도 마무리 잘 하시고 만족한 하루 되십시요
꽃다지 2005.06.19. 18:28
우먼님! 케블카 덕분에 하늘 중간까지 댕겨 오셨군요.
저는 거의 땅바닥만 기다가 왔습니다.
네발 자가용 덕에 철쭉으로 유명한 바래봉 중간에 댕겨 왔지요.
케블카가 올려다 준 만큼 맴도 업 되었나 보네여?
담엔 꽃다지도 케블카 타 봐야지.
우먼님! 님 덕분에 지금 이 시간 행복합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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