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제한없이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눈쌀이 찌뿌러지는 글이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황홀한 고백

김남민 2137

1

1
        황홀한 고백



        사랑한다는 말은
        가시덤불 속에 핀 하얀

        찔레꽃의 한숨 같은 것.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은
        한 자락 바람에도 문득

        흔들리는 나뭇가지.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말은
        무수한 별들을 한꺼번에 쏟아 내는

        거대한 밤하늘이다.



        어둠 속에서도 훤히 얼굴이 빛나고
        절망 속에서도 키가 크는 한 마디의 말.



        얼마나 놀랍고도 황홀한 고백인가.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2005/06/18


신고공유스크랩
1
꽃다지 2005.06.18. 17:52
황홀한 고백 한번쯤 받아 보지 않은 사람 있을까요?
황홀한 고백 한번쯤 해 보지 않은 사람 있을까요?
님의 글을 읽는 이 순간도 황홀함을 느껴 봅니다.
사랑이라는 단어는 이렇듯 사람을 황홀경에 빠지게 하나 봅니다.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황홀한 고백"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167182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178998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195806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196786 0
153
normal
빈지게 05.06.22.08:43 2085 +2
152
normal
한두인 05.06.21.14:04 2152 +4
151
normal
빈지게 05.06.21.00:12 2124 +7
150
normal
빈지게 05.06.21.00:11 2061 +3
149
normal
빈지게 05.06.21.00:11 2181 +7
148
normal
빈지게 05.06.21.00:10 2088 +6
147
normal
오두막 05.06.20.21:38 2096 +3
146
normal
빈지게 05.06.20.14:45 2084 +1
145
normal
김남민 05.06.20.13:56 2130 +14
144
normal
동산의솔 05.06.20.10:48 2100 +2
143
normal
빈지게 05.06.20.08:12 2120 +1
142
normal
빈지게 05.06.20.08:08 2113 +3
141
normal
우먼 05.06.19.18:09 2071 +8
140
normal
개암 05.06.19.13:19 2129 +4
139
normal
빈지게 05.06.19.01:31 2145 +1
138
normal
박장락 05.06.18.21:53 2109 +8
normal
김남민 05.06.18.14:41 2137 +1
136
normal
우먼 05.06.18.09:05 2126 +2
135
normal
빈지게 05.06.18.08:56 2098 +7
134
normal
박임숙 05.06.18.08:50 210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