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황홀한 고백

김남민 1312

1
        황홀한 고백



        사랑한다는 말은
        가시덤불 속에 핀 하얀

        찔레꽃의 한숨 같은 것.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은
        한 자락 바람에도 문득

        흔들리는 나뭇가지.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말은
        무수한 별들을 한꺼번에 쏟아 내는

        거대한 밤하늘이다.



        어둠 속에서도 훤히 얼굴이 빛나고
        절망 속에서도 키가 크는 한 마디의 말.



        얼마나 놀랍고도 황홀한 고백인가.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2005/06/18


공유
1
꽃다지 2005.06.18. 17:52
황홀한 고백 한번쯤 받아 보지 않은 사람 있을까요?
황홀한 고백 한번쯤 해 보지 않은 사람 있을까요?
님의 글을 읽는 이 순간도 황홀함을 느껴 봅니다.
사랑이라는 단어는 이렇듯 사람을 황홀경에 빠지게 하나 봅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황홀한 고백"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68550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79269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95979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96577 0
268
normal
빈지게 05.06.21.00:11 1277 +3
267
normal
빈지게 05.06.21.00:11 1375 +7
266
normal
빈지게 05.06.21.00:10 1295 +6
265
normal
오두막 05.06.20.21:38 1254 +3
264
normal
빈지게 05.06.20.14:45 1230 +1
263
normal
김남민 05.06.20.13:56 1293 +14
262
normal
동산의솔 05.06.20.10:48 1270 +2
261
normal
빈지게 05.06.20.08:12 1277 +1
260
normal
빈지게 05.06.20.08:08 1297 +3
259
normal
우먼 05.06.19.18:09 1192 +8
258
normal
개암 05.06.19.13:19 1255 +4
257
normal
빈지게 05.06.19.01:31 1290 +1
256
normal
박장락 05.06.18.21:53 1305 +8
normal
김남민 05.06.18.14:41 1312 +1
254
normal
우먼 05.06.18.09:05 1235 +2
253
normal
빈지게 05.06.18.08:56 1209 +7
252
normal
박임숙 05.06.18.08:50 1290 +1
251
normal
빈지게 05.06.17.11:48 1279 +3
250
normal
빈지게 05.06.17.09:06 1296 +1
249
normal
빈지게 05.06.16.00:35 1271 +1
248
normal
빈지게 05.06.16.00:23 1326 +4
247
normal
빈지게 05.06.16.00:21 1412 +18
246
normal
빈지게 05.06.16.00:18 1352 +18
245
normal
단비 05.06.15.16:38 1331 +1
244
normal
김남민 05.06.15.16:25 129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