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5.06.20 08:12:09 (*.159.174.222)
1681
1 / 0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정하


창가사이로 촉촉한 얼굴을 내비치는 햇살같이
흘러내린 머리를 쓸어 올려주며 이마에 입맞춤하는
이른 아침같은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드러운 모카 향기 가득한 커피 잔에
살포시 녹아가는 설탕같이 부드러운 미소로 하루시작을
풍요롭게 해주는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분분히 흩어지는 벗꽃들 사이로
내 귓가를 간지럽히며 스쳐가는 봄바람같이
마음 가득 설레이는 자취로 나를 안아주는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메마른 포도밭에 떨어지는 봄비 같은 간절함으로
내 기도 속에 떨구어지는 눈물 속에 숨겨진 사랑이
다른 사람이 아닌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 삶 속에서 영원히 사랑으로 남을..
어제와 오늘.. 아니 내가 알 수 없는 내일까지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2005.06.20 14:30:42 (*.105.151.46)
오작교
오늘은 이정하 시인님과 함께 오셨네요.
제가 요즈음 하릴없이 마음만 바뻐서
님들의 글에 댓글도 달지 못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2005.06.20 14:43:52 (*.159.174.222)
빈지게
오작교님!
휴일 잘 지내셨나요? 저도 별로 하는일도 없이 조그만 꿈
을 향해서도 노력하지도 못한채 6월을 거의다 보냈습니다.
언제 오작교님과 달콤한 쐬주한잔 하고 싶습니다.
제가 전화 드리겠습니다. 늘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5.06.20 21:37:05 (*.106.63.9)
우먼
달콤하다시면 쇠주가 아닌디유
우먼도 불러 주시어요~~~~~

오늘도 마무리 합니다
내일까지도 함께할수 있는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편안한 밤 고운밤 되십시요
오작교님~~
빈지게님~~
댓글
2005.06.21 00:09:55 (*.87.197.175)
빈지게
슈퍼우먼님! 감사합니다. 술맛이 좋을때는 쐬주도
달콤하게 느껴지거든요.ㅎㅎ

춘향골에서 가까운 곳에 계신다면 연락 드리지요.
편안한 밤 고운꿈 많이 꾸시길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98197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109283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26053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26689   2013-06-27 2015-07-12 17:04
952 가입인사드립니다 5
갈매기
1336 6 2006-03-02 2006-03-02 08:48
 
951 제2차 대전의 미스테리(동영상) 2
오작교
1412 11 2006-03-01 2006-03-01 19:20
 
950 오늘 처음 인사 드립니다 4
아랑도령
1420 12 2006-03-01 2006-03-01 14:20
 
949 봄의 금기사항/신달자 5
빈지게
1097 10 2006-03-01 2006-03-01 10:26
 
948 보리꽃 필 무렵 2
차영섭
1608 8 2006-03-01 2006-03-01 10:22
 
947 새벽안개/ 이정하 3
빈지게
1558 24 2006-03-01 2006-03-01 01:41
 
946 아침 이미지/박남수 3
빈지게
1324 10 2006-03-01 2006-03-01 01:28
 
945 잔달래꽃 / 박우복 3
빈지게
1402 7 2006-03-01 2006-03-01 01:11
 
944 봄이 오는 소리/ 바위와 구름 1
설원
1480 13 2006-02-28 2006-02-28 19:49
 
943 보내는 마음 1
진리여행
1511 32 2006-02-28 2006-02-28 19:44
 
942 산을 오른다 1
백두대간
1493 27 2006-02-28 2006-02-28 17:57
 
941 사랑하는 마음있어 4
장생주
1481 6 2006-02-28 2006-02-28 11:44
 
940 **또 하나의 길** 13
尹敏淑
1528 39 2006-02-28 2006-02-28 11:02
 
939 꽃피는 봄 동산 / 하영순 6
빈지게
1471 2 2006-02-28 2006-02-28 09:47
 
938 꽃잎 17
cosmos
1433 6 2006-02-28 2006-02-28 07:39
 
937 아침마다 눈을 뜨면/ 박목월 8
빈지게
1526 1 2006-02-27 2006-02-27 23:21
 
936 따뜻한 봄날에 1
꽃향기
1494 27 2006-02-27 2006-02-27 20:25
 
935 고대산 산행후기 1
진리여행
1534 82 2006-02-27 2006-02-27 17:10
 
934 당신 안에서 1
차영섭
1496 6 2006-02-27 2006-02-27 05:18
 
933 간만에 동창회에 나간 마누라! 3
김일경
1316 8 2006-02-27 2006-02-27 01:33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