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제한없이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눈쌀이 찌뿌러지는 글이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구름 / 박인환

빈지게 2203

11

0



구름 / 박인환


어린 생각이 부서진 하늘에
어머니구름 작은 구름들이
사나운 바람을 벗어난다.

밤비는
구름의 층계를 뛰어내려
우리에게 봄을 알려주고
모든 것이 생명을 찾았을 때
달빛은 구름 사이로
지상의 행복을 빌어주었다.

새벽 문을 여니
안개보다 따스한 호흡으로
나을 안아주던 구름이여
시간은 흘러가
네 모습은 또다시 하늘에
어느 곳에서도 바라볼 수 있는
우리의 전형
서로 손잡고 모이면
크게 한몸이 되어

산다는 괴로움으로 흘러가는 구름
그러나 자유 속에서
아름다운 석양 옆에서
헤매는 것이
얼마나 좋으니
신고공유스크랩
0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174899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186786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203687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204580 0
173
normal
빈지게 05.06.29.00:39 2217 +1
172
normal
빈지게 05.06.29.00:37 2220 +1
171
normal
빈지게 05.06.29.00:30 2203 +9
170
normal
오두막 05.06.28.20:44 2266 +3
169
normal
빈지게 05.06.27.19:47 2188 +2
168
normal
Together 05.06.27.17:41 2209 +1
167
normal
스피드 05.06.26.21:51 2227 +4
166
normal
빈지게 05.06.26.01:34 2214 +4
165
normal
오두막 05.06.25.21:04 2212 +2
164
normal
빈지게 05.06.25.10:42 2220 +11
163
normal
가제일 05.06.25.00:59 2233 +3
162
normal
빈지게 05.06.25.00:11 2214 +2
161
normal
빈지게 05.06.24.00:45 2259 +7
160
normal
빈지게 05.06.24.00:41 2185 +5
159
normal
오두막 05.06.23.19:40 2227 +3
158
normal
빈지게 05.06.23.00:03 2252 +4
normal
빈지게 05.06.23.00:02 2203 +11
156
normal
김남민 05.06.22.21:33 2212 +4
155
normal
청하 05.06.22.19:03 2257 +1
154
normal
빈지게 05.06.22.08:56 227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