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5.06.23 00:03:19 (*.87.197.175)
1301
4 / 0




그리운 등불하나/이해인


내가슴 깊은 곳에

그리운 등불 하나 켜 놓겠습니다.

사랑하는 그대

언제든지 내가 그립걸랑

그 등불 향해 오십시오.

오늘처럼 하늘빛 따라

슬픔이 몰려오는 날

그대 내게로 오십시오.


나 그대 위해

기쁨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삶에 지쳐 어깨가

무겁게 느껴지는 날

그대 내게로 오십시오.

나 그대 위해

빈 의자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가슴이 허전해

함께 할 친구가 필요한 날

그대 내게로 오십시오.

나 그대의

좋은 친구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그대 내게 오실 땐

푸르른 하늘 빛으로 오십시오.

고운 향내 전하는 바람으로 오십시오.

그리고, 그대 내게 오시기 전

갈색 그리운 낙엽으로 먼저 오십시오.

나 오늘도 그대 향한

그리운 등불 하나 켜 놓겠습니다.
댓글
2005.06.23 02:07:45 (*.106.63.9)
우먼
이밤 홈을 돌아보니 어찌 그리움이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우먼도 그리운 님 그리워 하면서 인사 드리고 갈랍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댓글
2005.06.23 08:40:01 (*.159.174.222)
빈지게
슈퍼우먼님! 늦은시간에 방문하셨군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활기
차게 아침을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69408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0167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96883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97485   2013-06-27 2015-07-12 17:04
조회 수 1241
추천 수 1
조회 수 1300
추천 수 9
얼마나 좋을까?
오두막
2005.06.28
조회 수 1305
추천 수 3
조회 수 1282
추천 수 2
그대를 위하여
Together
2005.06.27
조회 수 1243
추천 수 1
조회 수 1249
추천 수 4
밤차/윤곤강
빈지게
2005.06.26
조회 수 1307
추천 수 4
이슬의 사색
오두막
2005.06.25
조회 수 1211
추천 수 2
돌에 대하여/이기철
빈지게
2005.06.25
조회 수 1233
추천 수 11
영웅만들기
가제일
2005.06.25
조회 수 1312
추천 수 3
조회 수 1289
추천 수 2
조회 수 1244
추천 수 7
꿀맛 같은 당신/이미란 (1)
빈지게
2005.06.24
조회 수 1206
추천 수 5
기다려 줄게
오두막
2005.06.23
조회 수 1330
추천 수 3
그리운 등불하나/이해인 (2)
빈지게
2005.06.23
조회 수 1301
추천 수 4
구름 / 박인환
빈지게
2005.06.23
조회 수 1260
추천 수 11
이밤도 그리움 때문에 (2)
김남민
2005.06.22
조회 수 1289
추천 수 4
능소화 그리고 그리움 (2)
청하
2005.06.22
조회 수 1301
추천 수 1
그대가 별이라면 / 이동순 (2)
빈지게
2005.06.22
조회 수 1251
추천 수 1
희망의 계절/김효숙
빈지게
2005.06.22
조회 수 1258
추천 수 2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