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빈지게
2005.06.26 01:34:04 (*.87.197.175)
1325
4 / 0



밤차/윤곤강


다만 두줄기 무쇠길을 밟으며
검은 밤의 양 가슴을 뚫고
지금 나는 들을 달리고 있다.

나의 품안에 얹혀 가는 가지가지 사람들
남에서 북에서 오고가는 사람들
-누가 좋아서만 오고 간다더냐?

양초마냥 야위어 돌아오는 가시내
술 취한 마음으로 집을 나선 사내
-대체 그게 어쨌단 말이냐?

나는 모른다. 캄캄한 나의 앞길에
무엇이 기다리는지 누가 쓰러져 있는지
수없이 많은 나의 발길의 망설임!

나에겐 비바람 눈보라의 밤낮이 따로 없다.
먹구렁이 같은 몸뚱이를 뒤틀며 뒤틀며
나는 달려야 한다. 논과 밭 내와 언덕 산과 굴속......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71208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1984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98706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99283   2013-06-27 2015-07-12 17:04
조회 수 1263
추천 수 1
조회 수 1320
추천 수 9
얼마나 좋을까?
오두막
2005.06.28
조회 수 1321
추천 수 3
조회 수 1302
추천 수 2
그대를 위하여
Together
2005.06.27
조회 수 1264
추천 수 1
조회 수 1270
추천 수 4
밤차/윤곤강
빈지게
2005.06.26
조회 수 1325
추천 수 4
이슬의 사색
오두막
2005.06.25
조회 수 1232
추천 수 2
돌에 대하여/이기철
빈지게
2005.06.25
조회 수 1254
추천 수 11
영웅만들기
가제일
2005.06.25
조회 수 1331
추천 수 3
조회 수 1308
추천 수 2
조회 수 1261
추천 수 7
꿀맛 같은 당신/이미란 (1)
빈지게
2005.06.24
조회 수 1225
추천 수 5
기다려 줄게
오두막
2005.06.23
조회 수 1354
추천 수 3
그리운 등불하나/이해인 (2)
빈지게
2005.06.23
조회 수 1319
추천 수 4
구름 / 박인환
빈지게
2005.06.23
조회 수 1279
추천 수 11
이밤도 그리움 때문에 (2)
김남민
2005.06.22
조회 수 1307
추천 수 4
능소화 그리고 그리움 (2)
청하
2005.06.22
조회 수 1320
추천 수 1
그대가 별이라면 / 이동순 (2)
빈지게
2005.06.22
조회 수 1274
추천 수 1
희망의 계절/김효숙
빈지게
2005.06.22
조회 수 1278
추천 수 2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