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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좋아 하는 사람은 과거가 있단다/조 병화

빈지게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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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좋아 하는 사람은 과거가 있단다/조 병화


비를 좋아 하는 사람은 과거가 있단다.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의 과거가....



비가 오는 거리를 혼자 걸으면서

무언가 생각할줄 모르는 사람은

사랑을 모르는 사람 이란다.



낙엽이 떨어져 뒹구는 거리에

한 줄의 시를 띄우지 못하는 사람은

애인이 없는 사람 이란다.



힘박눈 내리는 밤에 혼자 앉아 있으면서도

꼭 닫힌 창문으로 눈이 가지지 않는 사람은

사랑의 덪을 모르는 가엾은 사람 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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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2005.06.29. 16:48
빈지게님.
지게는 장미에도 쉬지가 않는군요.
이렇듯 꾸준하게 좋은 글들을 짊어지고 오시는 것을 보면....
빗길 운전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꽃다지 2005.06.29. 18:10
요즘 많은비는 아니지만 장마철이다 보니 홈이
비와 관련된 글이 많이 올라 오는군요.
장마에도 지게질 하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그래도 오작교홈에 오면 젖은 옷 말릴 수 있고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에어콘 바람같은 신선함이 있어서 좋습니다.
오늘도 세 지게나 짊어 오신 빈지게님 좋은글 즐감하고 갑니다.
빈지게 글쓴이 2005.06.30. 08:35
오작교님! 꽃다지님! 감사합니다. 잠시 몇일 장마비가
그친가 했더니 오늘부터 비가 내린다고 하는군요.
장마철 건강에 유의하시고 즐거운 날 보내시길 바랍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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