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제한없이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눈쌀이 찌뿌러지는 글이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돌아가기
아래로
위로

나는 낙엽이었다

김미생-써니- 19년 전 2032

나는 낙엽이었다

-써니-

나는 네가
쓸쓸히 걷는 길
한옆에
딩구는 낙엽이었다

앙증 맞지도
갖고 싶지도
오래두고 보고싶지도
않으면서
그저
책갈피 속에
끼워둔
그런 낙엽 한조각이었다

겹겹이 쌓인 먼지속
버려진 책 갈피속에
어느날 문득 바스러져 내리는
또다른 먼지같은
그런 낙엽이었다

빛바랜 잎사귀 하나
작은 몸놀림 속에서도
흔적을 감추어버리는
나는 너의 낙엽이었다

신고공유스크랩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162983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174800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191551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192541	0
193	normal 반나절 2	적명/김 용 희	05.07.05.20:13	1957	+4
192	normal 우리의 아침은/이문주 3	빈지게	05.07.05.00:25	2077	+1
191	normal 아름다운 삶 1	개암	05.07.04.15:57	2001	+8
190	normal 당신을 만나고 싶다/이상윤 2	빈지게	05.07.04.09:03	2044	+1
189	normal 비 내리는 창 밖을 바라보며/용혜원 2	빈지게	05.07.04.01:24	2058	+2
188	normal 홀가분한 마음이 되어~ 2	향일화	05.07.04.00:35	2031	+3
187	normal 변명/마종기	빈지게	05.07.03.21:58	2058	+5
186	normal 꽃잎 이야기/ 정 유찬님 3	우먼	05.07.03.15:50	2057	+3
	normal 나는 낙엽이었다	김미생-써니-	05.07.02.21:16	2032	+1
184	normal 여심 - 박임숙	오두막	05.07.02.20:26	1997	+4
183	normal 소낙비 쏟아지는 날/용혜원 3	빈지게	05.07.02.09:00	2101	+1
182	normal 기다리는 사람에게/안도현	빈지게	05.07.02.08:42	2058	+13
181	normal 좋은글~ 2	김남민	05.07.01.15:24	2038	+2
180	normal 7월/오세영	빈지게	05.07.01.13:37	2055	+2
179	normal 비가 나를..... 1	단비	05.07.01.12:19	2082	+4
178	normal 사랑하신 님 들이여/김윤진	빈지게	05.07.01.10:06	2070	+2
177	normal 음악 게시판에 .... 2	주보	05.06.30.20:09	2073	+1
176	normal 그리움이 비처럼 쏟아지는 날 / 김영옥 3	빈지게	05.06.30.08:37	2082	+1
175	normal 사랑한다는 것은 얼마나 좋으냐/유인숙	빈지게	05.06.30.08:35	2046	+4
174	normal 나에게주는 선물/물고기자리 1	김남민	05.06.29.20:57	2092	+1

검색 쓰기

1처음 ... 229 230 231 232 233234235 236 237 238 ... 243끝

자유게시판

추천인 1

신고

댓글 삭제

공유

삭제

검색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