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나는 낙엽이었다




-써니-




나는 네가
쓸쓸히 걷는 길
한옆에
딩구는 낙엽이었다





앙증 맞지도
갖고 싶지도
오래두고 보고싶지도
않으면서
그저
책갈피 속에
끼워둔
그런 낙엽 한조각이었다




겹겹이 쌓인 먼지속
버려진 책 갈피속에
어느날 문득 바스러져 내리는
또다른 먼지같은
그런 낙엽이었다





빛바랜 잎사귀 하나
작은 몸놀림 속에서도
흔적을 감추어버리는
나는 너의 낙엽이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71604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82379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99102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99673  
192 우리의 아침은/이문주 3
빈지게
2005-07-05 1267 1
191 아름다운 삶 1
개암
2005-07-04 1212 8
190 당신을 만나고 싶다/이상윤 2
빈지게
2005-07-04 1259 1
189 비 내리는 창 밖을 바라보며/용혜원 2
빈지게
2005-07-04 1263 2
188 홀가분한 마음이 되어~ 2
향일화
2005-07-04 1317 3
187 변명/마종기
빈지게
2005-07-03 1323 5
186 꽃잎 이야기/ 정 유찬님 3
우먼
2005-07-03 1255 3
나는 낙엽이었다
김미생-써니-
2005-07-02 1317 1
184 여심 - 박임숙
오두막
2005-07-02 1207 4
183 소낙비 쏟아지는 날/용혜원 3
빈지게
2005-07-02 1266 1
182 기다리는 사람에게/안도현
빈지게
2005-07-02 1300 13
181 좋은글~ 2
김남민
2005-07-01 1317 2
180 7월/오세영
빈지게
2005-07-01 1259 2
179 비가 나를..... 1
단비
2005-07-01 1269 4
178 사랑하신 님 들이여/김윤진
빈지게
2005-07-01 1265 2
177 음악 게시판에 .... 2
주보
2005-06-30 1346 1
176 그리움이 비처럼 쏟아지는 날 / 김영옥 3
빈지게
2005-06-30 1317 1
175 사랑한다는 것은 얼마나 좋으냐/유인숙
빈지게
2005-06-30 1280 4
174 나에게주는 선물/물고기자리 1
김남민
2005-06-29 1312 1
173 비를 좋아 하는 사람은 과거가 있단다/조 병화 3
빈지게
2005-06-29 1275 1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