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나는 낙엽이었다

김미생-써니-
https://park5611.pe.kr/xe/Gasi_05/54709
2005.07.02 21:16:32 (*.216.162.106)
1738
1 / 0
목록 수정 삭제 쓰기

나는 낙엽이었다




-써니-




나는 네가
쓸쓸히 걷는 길
한옆에
딩구는 낙엽이었다





앙증 맞지도
갖고 싶지도
오래두고 보고싶지도
않으면서
그저
책갈피 속에
끼워둔
그런 낙엽 한조각이었다




겹겹이 쌓인 먼지속
버려진 책 갈피속에
어느날 문득 바스러져 내리는
또다른 먼지같은
그런 낙엽이었다





빛바랜 잎사귀 하나
작은 몸놀림 속에서도
흔적을 감추어버리는
나는 너의 낙엽이었다

이 게시물을
목록 수정 삭제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106527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117840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34698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5293   2013-06-27 2015-07-12 17:04
봄이오는 소리 / 바위와 구름 (1)
전철등산
2006.03.04
조회 수 1231
추천 수 9
보내는 마음 / 진리여행 (1)
전철등산
2006.03.04
조회 수 1517
추천 수 14
형 대신 입대한 동생 (7)
빈지게
2006.03.04
조회 수 1526
추천 수 23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서정윤 (4)
빈지게
2006.03.04
조회 수 1467
추천 수 7
포구의 오후 (1)
백두대간
2006.03.03
조회 수 1521
추천 수 15
[엽기]태양을피하는법/김충환님 (1)
시김새
2006.03.03
조회 수 1371
추천 수 14
흰 구름에게 (2)
고암
2006.03.03
조회 수 1526
추천 수 21
겨울 나무에서 봄나무에로/황지우 (2)
빈지게
2006.03.03
조회 수 1365
추천 수 9
비와 그리움 (4)
푸른안개
2006.03.03
조회 수 1562
추천 수 9
산경 / 도종환 (4)
빈지게
2006.03.03
조회 수 1372
추천 수 16
그대는 나의 의미 / 용혜원 (2)
빈지게
2006.03.03
조회 수 1294
추천 수 11
물 한잔이 위와 장을 깨어나게 한다. (3)
구성경
2006.03.03
조회 수 1616
추천 수 56
월드컵 앞에서 (2)
차영섭
2006.03.03
조회 수 1560
추천 수 10
어느 봄 날 / 현연옥 (10)
반글라
2006.03.03
조회 수 1548
추천 수 18
새내기 인사 드립니다. *:...:* (8)
푸른안개
2006.03.02
조회 수 1556
추천 수 11
살구나무 (4)
소금
2006.03.02
조회 수 1518
추천 수 21
봄과동자승 (3)
황혼의 신사
2006.03.02
조회 수 1534
추천 수 17
길 / 김 용 택 (3)
빈지게
2006.03.02
조회 수 1527
추천 수 21
春雪 / 김영애
빈지게
2006.03.02
조회 수 1603
추천 수 23
3월에 내리는 눈 / 고은영 (2)
빈지게
2006.03.02
조회 수 1533
추천 수 17
목록
쓰기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