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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만나고 싶다/이상윤

빈지게 2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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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만나고 싶다/이상윤


당신을 만나고 싶다

칠흑같이 어두운 캄캄한 밤
내 마음에
사랑의 작은 등잔불 하나 밝혀 놓고
당신을 맞이하고 싶다

온 세상이 다 잡든 밤
오직 기다리는 그리움 하나로
깨어서 반짝이는 별들

오늘 이 바다에서
나도 한번쯤 지상의 별이되어
섬처럼 가볍게 물위를 걸어오실 당신을
만나고 싶다.

백합처럼 흰 당신의 발에
입맞추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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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2005.07.04. 23:14
빈지게님.
요즈음엔 장마철이라서
지게질을 하기에 조금 불편하신데도 변함없이
아름다운 들을 지고 오셨네요?

늘 좋은 글을 올려주시어 우리 홈이 더욱 풍성하게 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빈지게 글쓴이 2005.07.05. 00:29
오작교님!
감사합니다. 늘 염려 해주신 덕분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 지게질 하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답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항상 건강하시
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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