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제한없이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눈쌀이 찌뿌러지는 글이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반나절

적명/김 용 희 2011

4

2
반나절

寂明김 용 희

흘러가고 지나오니
벌써 반나절
누가 가는 세월
막을 수가 있다 하오

세월의 무상함
그 누군들 말 하리까
어제 반평생 어디로 가고
또 다른 반나절이
시작하는 내일 아침

마음을 추 수리고 몸단장하고
새임 맞을 준비 분주 하구나

살얼음
움 추림에 고독을 먹고

꽃 피는
춘삼월에 아지랑이 벗을 삼아

초여름
무더위에 임을 그리며

낙엽 쌓인
가을에 그임 만나면
남은 반평생을 고이 접어서

나와 그대는
손수레 마차 타고
남은 반나절을 가고파 하 네

신고공유스크랩
2
오작교 2005.07.05. 23:45
시인님.
오늘 우리 가족이 되어 주시더니
이렇듯 아름다운 글을 내려 주셨네요?
가슴으로 담습니다.
적명/김 용 희 글쓴이 2005.07.06. 18:28
졸작을 해아려 주심에 감사만 드립니다
언제나 행복 하시고 평안 하십시요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169285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181112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197958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198928 0
normal
적명/김 용 희 05.07.05.20:13 2011 +4
192
normal
빈지게 05.07.05.00:25 2123 +1
191
normal
개암 05.07.04.15:57 2060 +8
190
normal
빈지게 05.07.04.09:03 2096 +1
189
normal
빈지게 05.07.04.01:24 2122 +2
188
normal
향일화 05.07.04.00:35 2084 +3
187
normal
빈지게 05.07.03.21:58 2105 +5
186
normal
우먼 05.07.03.15:50 2106 +3
185
normal
김미생-써니- 05.07.02.21:16 2082 +1
184
normal
오두막 05.07.02.20:26 2051 +4
183
normal
빈지게 05.07.02.09:00 2158 +1
182
normal
빈지게 05.07.02.08:42 2115 +13
181
normal
김남민 05.07.01.15:24 2096 +2
180
normal
빈지게 05.07.01.13:37 2099 +2
179
normal
단비 05.07.01.12:19 2136 +4
178
normal
빈지게 05.07.01.10:06 2121 +2
177
normal
주보 05.06.30.20:09 2122 +1
176
normal
빈지게 05.06.30.08:37 2133 +1
175
normal
빈지게 05.06.30.08:35 2093 +4
174
normal
김남민 05.06.29.20:57 214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