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기
아래로
위로

복통/손희락

빈지게 19년 전 1270

복통/손희락

동호리 바닷가에 가고 싶어
아무 것도 먹기가 싫은 날
등짝에 달라붙은 배
요동을 칩니다

눈물에 모래밥 말아
퍼석퍼석 씹다가
꿀컥 꿀컥 삼켰더니
복통을 일으키기 시작합니다

두 팔을 벌리고 누워 버린 날
하늘의 태양만
애처로운 눈빛으로
지켜보고 있었는데

어둠 속에서 눈을 뜨니
허공을 걸어오고 있는
그대가 보입니다
베란다 창을 활짝 열고 웃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68624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79367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96074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96664	0
418	normal 가슴이 따뜻해서 아름다운 사람에게-김진학 1	하은	05.08.12.10:40	1187	+3
417	normal 달팽이/곽정숙	빈지게	05.08.11.08:49	1231	+2
416	normal 기다림/곽재구	빈지게	05.08.11.00:11	1219	+2
415	normal 그 여름의 미황사/이가림	빈지게	05.08.11.00:10	1288	+1
414	normal 늙지 않는 절벽/강형철	빈지게	05.08.11.00:09	1231	+5
413	normal 그를 만났습니다/이정하	빈지게	05.08.10.22:47	1231	+2
412	normal 내 마음속 그대	적명/김용희	05.08.10.09:38	1233	+2
411	normal 사랑할 시간만 남겨놓으렵니다/이준호	빈지게	05.08.10.09:19	1280	+1
410	normal 키 작은 나무/김진경	빈지게	05.08.10.09:10	1358	+17
409	normal 오래된 書籍(서적)/기형도	빈지게	05.08.09.08:52	1232	+5
408	normal 비오는 밤	소금	05.08.08.21:14	1232	+1
407	normal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가 아름다웠다/이기철 3	빈지게	05.08.08.13:02	2491	0
406	normal 빈손의 의미	개암	05.08.08.10:54	1257	+2
	normal 복통/손희락	빈지게	05.08.08.09:05	1270	+17
404	normal 사랑의 여정/장수원	빈지게	05.08.07.22:35	1255	+2
403	normal 꿈을 꾸는것은... 4	우먼	05.08.07.20:19	1194	+1
402	normal 아르메디아의 사랑 1	김석주	05.08.07.15:31	1263	+1
401	normal Women is...... 1	오작교	05.08.07.00:26	1308	+1
400	normal 그대 내게로 오면/용혜원	빈지게	05.08.07.00:12	1232	+2
399	normal 첫마음/정채봉 2	빈지게	05.08.06.16:55	3797	0
398	normal 지금 가장행복하다고 외쳐보세요. 2	김남민	05.08.06.16:40	1162	+2
397	normal 멋있는말 1	단비	05.08.05.19:15	1282	+1
396	normal 청산 비경[靑山秘境] 1	적명/김용희	05.08.05.17:41	1926	0
395	normal 그리운 자연의 향기 2	단비	05.08.05.15:49	1288	+1
394	normal 휴가 잘 다녀왔습니다. 3	향일화	05.08.05.09:57	1289	+2

검색 쓰기

1처음 ... 186 187 188 189 190191192 193 194 195 ... 207끝

신고

댓글 삭제

공유

검색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