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제한없이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눈쌀이 찌뿌러지는 글이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돌아가기
아래로
위로

가을의 기도 / 조미영

빈지게 19년 전 1941

가을의 기도 / 조미영

외로움으로 길들여진
고독한 영혼이
가을바람의 손을 잡아
다시 태어나게 하소서

떨어지는 낙엽의 바스락 거림에
위로 받아야 한다면
눈물 조차 메말라 버리지 않게
슬프디 슬픈 인고의 몸부림에서
깨어나게 하소서

인생이 무상하다며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체
나그네 처럼 흘러가야만 한다면
인생의 소중함을 알게 하소서

발길에 차이는 세월을
부정 할 수 없기에
오늘도 내일도
걷고 또 걷는 이 길이
나의 길이게 하소서.

신고공유스크랩

오작교 2005.09.13. 18:12

가을의 아픔이 옷을 벗고 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빈지게 글쓴이 2005.09.14. 11:27

오작교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160956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172764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189549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190486	0
213	normal 삶이란/초아	김남민	05.09.14.21:15	2175	0
212	normal 운보님의 작품 입니다 1	하정우	05.09.14.20:53	1943	+3
211	normal 가을이 가기 전에	적명/김용희	05.09.14.19:08	1695	+8
210	normal 만남은 1	이필원	05.09.14.17:12	1960	+2
209	normal 아름다움을 찾아서 1	황혼의 신사	05.09.14.15:36	1860	+5
208	normal 사랑의 오솔길 2	하늘빛	05.09.14.14:11	1960	+1
207	normal 별/김승동 2	빈지게	05.09.14.11:25	2355	0
206	normal 새들도 이별을 하는가 1	김윤진	05.09.13.23:29	1965	+2
	normal 가을의 기도 / 조미영 2	빈지게	05.09.13.11:03	1941	+1
204	normal 내 마음의 가을 / 안희선	빈지게	05.09.13.10:58	1940	+1
203	normal 내 속을 다 주어도 좋은 사람/김재권 2	빈지게	05.09.13.10:56	2303	0
202	normal 사랑의 존재/한용운	빈지게	05.09.13.10:55	1921	+3
201	normal 세계의 호텔	하정우	05.09.13.10:49	2248	0
200	normal 산행 길과 인생 길/손희락	빈지게	05.07.08.11:25	1956	+2
199	normal ^♥^ 묻어둔 사랑- 2	Sanmaroo	05.07.08.09:41	1847	+3
198	normal 이.세상에서 가장넉넉한집/유자인 1	김남민	05.07.07.20:20	1945	+2
197	normal 어느 아줌마의 하소연 5	오작교	05.07.07.16:45	1954	+3
196	normal 슬픈 낙서 2	적명/김 용 희	05.07.07.12:08	1958	+3
195	normal 이별선물 1	김남민	05.07.06.14:53	1948	+1
194	normal 비/한용운 2	빈지게	05.07.06.10:05	1947	+1

검색 쓰기

1처음 ... 228 229 230 231 232233234 235 236 237 ... 243끝

자유게시판

추천인 1

신고

댓글 삭제

공유

검색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