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5.09.14 17:12:59 (*.103.237.48)
1217
2 / 0

만남은 / 바람꽃(이필원)  



만남은 첫 순간을 기억하라.
서로를 미워하며 돌아설 때도 있지만
언젠가는 다시 꽃으로 피어나고
연기가 되어 피어오르기도 하고

저 하늘에 구름이 되어 흐르고
노을빛 고은
석양이 되어 울기도 하더라.

만남의 소중함은 내 한 부분임에도
왜 미워하며 헤어지며
또 그리워할까...

세월이 지나 철들면 별것 아니지.
인생은 스치는 바람에 지나지 않을 것인데...

내 속에 나를 보는 만남은
나를 성숙하게 하고
태고의 신비까지 불러 오더라.


댓글
2005.09.14 18:14:18 (*.105.150.169)
오작교
이필원님.
귀한 분이 오셨네요?
요즈음 詩도 쓰고 계신다고요?
왕성한 활동력에 그저 경이를 효합니다.
이 공간에서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69368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0116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96830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97435   2013-06-27 2015-07-12 17:04
운보님의 작품 입니다 (1)
하정우
2005.09.14
조회 수 1276
추천 수 3
가을이 가기 전에
적명/김용희
2005.09.14
조회 수 1059
추천 수 8
만남은 (1)
이필원
2005.09.14
조회 수 1217
추천 수 2
아름다움을 찾아서 (1)
황혼의 신사
2005.09.14
조회 수 1230
추천 수 5
사랑의 오솔길 (2)
하늘빛
2005.09.14
조회 수 1250
추천 수 1
별/김승동 (2)
빈지게
2005.09.14
조회 수 1730
새들도 이별을 하는가 (1)
김윤진
2005.09.13
조회 수 1249
추천 수 2
가을의 기도 / 조미영 (2)
빈지게
2005.09.13
조회 수 1249
추천 수 1
내 마음의 가을 / 안희선
빈지게
2005.09.13
조회 수 1226
추천 수 1
조회 수 1708
사랑의 존재/한용운
빈지게
2005.09.13
조회 수 1239
추천 수 3
세계의 호텔
하정우
2005.09.13
조회 수 1678
산행 길과 인생 길/손희락
빈지게
2005.07.08
조회 수 1222
추천 수 2
^♥^ 묻어둔 사랑- (2)
Sanmaroo
2005.07.08
조회 수 1189
추천 수 3
조회 수 1225
추천 수 2
어느 아줌마의 하소연 (5)
오작교
2005.07.07
조회 수 1221
추천 수 3
슬픈 낙서 (2)
적명/김 용 희
2005.07.07
조회 수 1270
추천 수 3
이별선물 (1)
김남민
2005.07.06
조회 수 1284
추천 수 1
비/한용운 (2)
빈지게
2005.07.06
조회 수 1226
추천 수 1
반나절 (2)
적명/김 용 희
2005.07.05
조회 수 1231
추천 수 4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