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은 / 바람꽃(이필원) 만남은 첫 순간을 기억하라. 서로를 미워하며 돌아설 때도 있지만 언젠가는 다시 꽃으로 피어나고 연기가 되어 피어오르기도 하고 저 하늘에 구름이 되어 흐르고 노을빛 고은 석양이 되어 울기도 하더라. 만남의 소중함은 내 한 부분임에도 왜 미워하며 헤어지며 또 그리워할까... 세월이 지나 철들면 별것 아니지. 인생은 스치는 바람에 지나지 않을 것인데... 내 속에 나를 보는 만남은 나를 성숙하게 하고 태고의 신비까지 불러 오더라.
귀한 분이 오셨네요?
요즈음 詩도 쓰고 계신다고요?
왕성한 활동력에 그저 경이를 효합니다.
이 공간에서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