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제한없이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눈쌀이 찌뿌러지는 글이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돌아가기
아래로
위로

지는 잎새 쌓이거든/김남주

빈지게 19년 전 1794

지는 잎새 쌓이거든/김남주

당신은 나의 기다림
강건너 나룻배 지그시 밀어 타고
오세요
한줄기 소낙비 몰고 오세요

당신은 나의 그리움
솔밭 사이사이로 지는 잎새 쌓이거든
열두 겹 포근히 즈려밟고 오세요

오세요 당신은 나의 화로
눈 내려 첫눈 녹기 전에 서둘러
가슴에 당신 가슴에 불씨 담고 오세요

오세요 어서 오세요
가로질러 들판 그 흙에 새순 나거든
한아름 소식 안고 달려 오세요
당신은 나의 환희이니까요

신고공유스크랩

오작교 2005.09.21. 00:04

빈지게님.
추석 명절은 잘 보내셨지요?
빈지게에 행복과 넉넉한 정을 한 걸망 짊어지셨는지요.
늘 건강하세요.

빈지게 글쓴이 2005.09.21. 00:25

네.. 오작교님! 늘 염려해주신 덕분에 추석연휴도
잘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모처럼 늦은시간대에
오작교님과 같이 접속하고 있네요.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157619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169408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186250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187094	0
253	normal 비 그친 가을 새벽 1	조용순	05.09.23.11:24	1850	+1
252	normal 낙엽지는 연못에서	하정우	05.09.23.10:33	1879	+7
251	normal 가을밤/김용택	빈지게	05.09.23.09:05	1857	+6
250	normal 단비 생활 속의 비리 1	단비	05.09.23.04:07	1875	0
249	normal 달팽이의 사랑/김광규	빈지게	05.09.23.00:30	1929	+2
248	normal 그랬으면 좋겠습니다/도종환	빈지게	05.09.23.00:24	1890	0
247	normal 물안개 - 3.인연	진리여행	05.09.22.20:52	1881	+4
246	normal 오작교님 안녕하세요?	김남민	05.09.22.17:07	1886	0
245	normal 풍류 한 세상	황혼의 신사	05.09.22.15:57	1837	+6
244	normal 빗소리 속으로 / 김선숙	빈지게	05.09.22.10:48	1817	+1
243	normal 숲을 지나오다/김수영 2	빈지게	05.09.22.10:46	1920	+1
242	normal 가을의 서곡 -소천-	빛그림	05.09.21.19:43	1886	0
241	normal 내..허락없이 아프지마로~	김남민	05.09.21.15:58	1950	+1
240	normal 바람 부는날 1	하정우	05.09.21.10:03	1632	+8
239	normal 가을비 오는 날 1	청하	05.09.21.09:25	1894	+7
238	normal 낙엽 1	하늘빛	05.09.21.08:46	1900	+1
237	normal 나의 9월은 / 서정윤 2	빈지게	05.09.21.00:27	1759	+2
236	normal 맘 켱기는 날/김소월	빈지게	05.09.21.00:26	1880	+22
235	normal 물안개 - 귀향소식 1	진리여행	05.09.20.23:53	1876	+4
	normal 지는 잎새 쌓이거든/김남주 2	빈지게	05.09.20.09:08	1794	+2

검색 쓰기

1처음 ... 226 227 228 229 230231232 233 234 235 ... 243끝

자유게시판

추천인 2

신고

댓글 삭제

공유

검색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