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5.09.20 09:08:31 (*.159.174.222)
1215
2 / 0





지는 잎새 쌓이거든/김남주


당신은 나의 기다림
강건너 나룻배 지그시 밀어 타고
오세요
한줄기 소낙비 몰고 오세요

당신은 나의 그리움
솔밭 사이사이로 지는 잎새 쌓이거든
열두 겹 포근히 즈려밟고 오세요

오세요 당신은 나의 화로
눈 내려 첫눈 녹기 전에 서둘러
가슴에 당신 가슴에 불씨 담고 오세요

오세요 어서 오세요
가로질러 들판 그 흙에 새순 나거든
한아름 소식 안고 달려 오세요
당신은 나의 환희이니까요

댓글
2005.09.21 00:04:37 (*.82.176.32)
오작교
빈지게님.
추석 명절은 잘 보내셨지요?
빈지게에 행복과 넉넉한 정을 한 걸망 짊어지셨는지요.
늘 건강하세요.
댓글
2005.09.21 00:25:16 (*.87.197.175)
빈지게
네.. 오작교님! 늘 염려해주신 덕분에 추석연휴도
잘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모처럼 늦은시간대에
오작교님과 같이 접속하고 있네요.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73512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84259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00994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01590  
1172 향수/유진오 4
빈지게
2006-04-04 1251 11
1171 봄 나그네 2
진리여행
2006-04-04 1301 25
1170 가슴에 남는글 4
구성경
2006-04-04 1161 11
1169 가는길 있으면 오는길....(펌) 4
별빛사이
2006-04-04 1245 22
1168 아침 이미지/박남수 10
빈지게
2006-04-04 1241 1
1167 봄비도 솔솔 오고요 ~~ 잠시 웃어 보십시다 . The lion sleeps tonight ! 7 file
古友
2006-04-04 1038 3
1166 감자의 몸/ 길상호 4
빈지게
2006-04-04 1295 1
1165 작은 연가/ 박정만 2
빈지게
2006-04-04 1069 2
1164 사랑한다는 말 만큼은 12
cosmos
2006-04-04 1187 1
1163 씨뿌리는 농부 / 권 연수 9
빈지게
2006-04-04 957 3
1162 슬픈 인연/ 윤동주 5
빈지게
2006-04-04 990 2
1161 눈먼사랑/시김새 2
시김새
2006-04-03 1301 20
1160 봄비 속에 떠난 당신 7
하늘빛
2006-04-03 1237 13
1159 냉정한 아빠 ! 13
古友
2006-04-03 1343 9
1158 나는 당신에게 영원한 우정을 약속합니다 5
구성경
2006-04-03 1038 4
1157 고스톱사투리버전
구성경
2006-04-03 1355 4
1156 황혼에 슬픈 사랑이야기 8
안개
2006-04-02 1233 3
1155 비홍치-문덕봉-고리봉-약수정사 등반(총 12.8km) 10
빈지게
2006-04-02 1341  
1154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음식 2
구성경
2006-04-02 1479 11
1153 추억의 사진2 2
구성경
2006-04-02 1101 3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