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지는 잎새 쌓이거든/김남주

빈지게
https://park5611.pe.kr/xe/Gasi_05/55283
2005.09.20 09:08:31 (*.159.174.222)
1188
2 / 0
목록





지는 잎새 쌓이거든/김남주


당신은 나의 기다림
강건너 나룻배 지그시 밀어 타고
오세요
한줄기 소낙비 몰고 오세요

당신은 나의 그리움
솔밭 사이사이로 지는 잎새 쌓이거든
열두 겹 포근히 즈려밟고 오세요

오세요 당신은 나의 화로
눈 내려 첫눈 녹기 전에 서둘러
가슴에 당신 가슴에 불씨 담고 오세요

오세요 어서 오세요
가로질러 들판 그 흙에 새순 나거든
한아름 소식 안고 달려 오세요
당신은 나의 환희이니까요

이 게시물을
목록
댓글
2005.09.21 00:04:37 (*.82.176.32)
오작교
빈지게님.
추석 명절은 잘 보내셨지요?
빈지게에 행복과 넉넉한 정을 한 걸망 짊어지셨는지요.
늘 건강하세요.
댓글
2005.09.21 00:25:16 (*.87.197.175)
빈지게
네.. 오작교님! 늘 염려해주신 덕분에 추석연휴도
잘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모처럼 늦은시간대에
오작교님과 같이 접속하고 있네요.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69479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80228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96953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97551   2013-06-27 2015-07-12 17:04
252 낙엽지는 연못에서
하정우
 1264 7 2005-09-23 2005-09-23 10:33
 
251 가을밤/김용택
빈지게
 1249 6 2005-09-23 2005-09-23 09:05
 
250 단비 생활 속의 비리 1
단비
 1292   2005-09-23 2005-09-23 04:07
 
249 달팽이의 사랑/김광규
빈지게
 1252 2 2005-09-23 2005-09-23 00:30
 
248 그랬으면 좋겠습니다/도종환
빈지게
 1350   2005-09-23 2005-09-23 00:24
 
247 물안개 - 3.인연
진리여행
 1253 4 2005-09-22 2005-09-22 20:52
 
246 오작교님 안녕하세요?
김남민
 1253   2005-09-22 2005-09-22 17:07
 
245 풍류 한 세상
황혼의 신사
 1183 6 2005-09-22 2005-09-22 15:57
 
244 빗소리 속으로 / 김선숙
빈지게
 1254 1 2005-09-22 2005-09-22 10:48
 
243 숲을 지나오다/김수영 2
빈지게
 1343 1 2005-09-22 2005-09-22 10:46
 
242 가을의 서곡 -소천-
빛그림
 1230   2005-09-21 2005-09-21 19:43
 
241 내..허락없이 아프지마로~
김남민
 1342 1 2005-09-21 2005-09-21 15:58
 
240 바람 부는날 1
하정우
 1072 8 2005-09-21 2005-09-21 10:03
 
239 가을비 오는 날 1
청하
 1258 7 2005-09-21 2005-09-21 09:25
 
238 낙엽 1
하늘빛
 1235 1 2005-09-21 2005-09-21 08:46
 
237 나의 9월은 / 서정윤 2
빈지게
 1186 2 2005-09-21 2005-09-21 00:27
 
236 맘 켱기는 날/김소월
빈지게
 1304 22 2005-09-21 2005-09-21 00:26
 
235 물안개 - 귀향소식 1
진리여행
 1202 4 2005-09-20 2005-09-20 23:53
 
지는 잎새 쌓이거든/김남주 2
빈지게
 1188 2 2005-09-20 2005-09-20 09:08
지는 잎새 쌓이거든/김남주 당신은 나의 기다림 강건너 나룻배 지그시 밀어 타고 오세요 한줄기 소낙비 몰고 오세요 당신은 나의 그리움 솔밭 사이사이로 지는 잎새 쌓이거든 열두 겹 포근히 즈려밟고 오세요 오세요 당신은 나의 화로 눈 내려 첫눈 녹기 전에 ...  
233 가을비 되어~ 1
도담
 1232 2 2005-09-19 2005-09-19 19:35
 
목록
쓰기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