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5.10.02 09:34:33 (*.159.174.222)
1425




추억이라는 말에서는/이향아


추억이라는 말에서는

낙엽 마르는 냄새가 난다.

가을 청무우밭 지나서

추억이라는 말에서는

오소소 흔들리는

억새풀 얘기가 들린다

추억이란

영영 돌아오지 않는 다는 말

그래서 마냥 그립다는 말이다.

지나간 일이여,

지나가서 남은 것이 없는 일이여.

노을은 가슴속 애물처럼 타오르고

저녁 들판 낮게 깔린 밥짓는 연기.

추억이라는 말에는

열 손가락 찡한 이슬이 묻어 있다.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82107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92958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09653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10352   2013-06-27 2015-07-12 17:04
조회 수 1389
추천 수 3
추억을 찾으러 간 호수 (1)
동산의솔
2005.10.03
조회 수 1419
추천 수 17
조회 수 1425
계절이 바뀌어 갑니다
진리여행
2005.10.01
조회 수 1349
추천 수 1
깨끗한 영혼
고암
2005.10.01
조회 수 1450
이 순간/피천득
빈지게
2005.10.01
조회 수 1446
조회 수 1431
추천 수 1
그동안 (1)
맑은샘
2005.09.30
조회 수 1423
Swish roll풍경입니다
고암
2005.09.30
조회 수 1423
진도아리랑~~엽기버젼!! (1)
안개
2005.09.30
조회 수 1443
마이산의 코스모스 군락지 (3)
하늘빛
2005.09.30
조회 수 1361
추천 수 2
고창 선운사의 상사화 (4)
하늘빛
2005.09.30
조회 수 1431
추천 수 1
꿈꾸는 가을노래/고정희
빈지게
2005.09.30
조회 수 1415
추천 수 1
애인/김용택
빈지게
2005.09.30
조회 수 1266
추천 수 1
노을빛 그리움/ 김대규
빈지게
2005.09.30
조회 수 1352
추천 수 1
연어/정호승
빈지게
2005.09.29
조회 수 1429
추천 수 2
돌이킬 수 없는 사랑 (3)
하늘빛
2005.09.29
조회 수 1429
조회 수 1409
추천 수 3
Happy Seven (2)
우먼
2005.09.29
조회 수 1423
추천 수 1
너에게/정호승 (2)
빈지게
2005.09.28
조회 수 1417
추천 수 1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