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영원을 찾아 떠난 사람

  <1>
황량한 이 세상에
나를 홀로 남겨 두고
영원을 찾아
머나먼 길을 떠난
야속한 사람아
세상이 모두 잠든 고요한 이밤
하늘의 별은 유난히 반짝입니다
 <2>
기쁨의 쉼터였던 그대
고운 그 모습은
내 영혼의 들녘에 고운 꽃으로 남아
스산한 가을 철
나를 감싸던 그대
따뜻한 손길을 기억케 합니다

 <3>
그대 그리움이 다가 와
가슴깊이 닿는 밤
창밖에 흐르는 바람 소리
낙엽지는 가을
길위에 구르는 낙엽에
눈시울이 젖어 옵니다.
 <4>
달이 가고 해가 가도
그리움은 하루같이
사그라지지 않는 불꽃으로
서산의 노을처럼 붉게 타는데
먼길 떠난 야속한 사람아
그대는 어이
영영 아니 돌아 오시나
  - 2005.10/동산의솔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103351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114603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31347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2032   2013-06-27 2015-07-12 17:04
1232 그대가 있어 난 행복합니다. 2
김남민
1471 1 2006-04-14 2006-04-14 17:49
 
1231 빈잔/권주일님(현직가수 남성 두엣 히어로 맴버 가을님) 2
시김새
1537 7 2006-04-13 2006-04-13 22:28
 
1230 그대 그리워도 6
하늘빛
1475 3 2006-04-13 2006-04-13 19:52
 
1229 사랑의 헌혈 7
빈지게
1532 6 2006-04-13 2006-04-13 15:28
 
1228 봄비에 부치는 노래 / 정덕수 3
빈지게
1274 4 2006-04-13 2006-04-13 11:46
 
1227 태양 연못 속에 칼을 던지다/황지우 1
빈지게
1310 7 2006-04-13 2006-04-13 11:24
 
1226 봄의 뜨락에는 2
고암
1425 11 2006-04-13 2006-04-13 11:22
 
1225 약산의 진달레 19
푸른안개
5005 158 2006-04-13 2006-04-13 03:43
 
1224 님 두시고 가는 길/김영랑 8
빈지게
1199 1 2006-04-12 2006-04-12 23:05
 
1223 쑥을 캤어요/박경록 5
빈지게
1525 1 2006-04-12 2006-04-12 10:53
 
1222 부엌의 불빛 / 이준관 4
빈지게
1209 1 2006-04-11 2006-04-11 23:40
 
1221 봄에는 이런 일이 일어났으면/김성국 5
빈지게
1265 6 2006-04-11 2006-04-11 23:15
 
1220 다 바람같은 거야/묵연스님 2
빈지게
1389 2 2006-04-11 2006-04-11 22:39
 
1219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받는사람/펌 3
김남민
1529 4 2006-04-11 2006-04-11 16:34
 
1218 파티마의 메시지
경석
1461 2 2006-04-11 2006-04-11 09:15
 
1217 그리움으로 사는 날들 20
cosmos
1421 4 2006-04-11 2006-04-11 06:16
 
1216 오래된 수틀/나희덕 6
빈지게
1445 4 2006-04-11 2006-04-11 01:42
 
1215 꽃잎편지 / 허영미 6
빈지게
1240 3 2006-04-11 2006-04-11 01:38
 
1214 봄꽃이고 싶다 / 이채 3
빈지게
1475 3 2006-04-11 2006-04-11 01:31
 
1213 봄비가 나리는데.... 16
sawa
1485 3 2006-04-11 2006-04-11 00:24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