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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의 늪/배은미

빈지게 1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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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의 늪/배은미


시작할 수 없었기에
끝도 보이지 않는
그런 사람을
가져 본적이 있습니까...

너무 멀리 있어
볼 수 없었기에
단 한번 내것 일 수도 없었던
그런 사람을
가져 본적이 있으십니까...

마지막 까지
가슴에 부둥켜 안고 가겠다는 결심
몇 년이 지난 뒤에도 변함없는
그런 사람을
가져 본적이 있으십니까...

죽어도 빠져 나오기 어려울 것 같은
그래서 맘 한 구석에 멍으로 피어버린
그런 사람을
가져 본 적이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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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o 2005.10.08. 21:08
빈지게님 간만입니다.
늘 마음따로 행동따로랍니다. 좋은글을 올려주심에 일부러 좋은글 찾으러 다닐필요가 없게되었고요^^
일일히 방문해서 인사를 드리는것이 그리 쉽지가 않구만유. 죄송해유^0^ 즐거운 휴일 되시구랴~~~
빈지게 글쓴이 2005.10.09. 10:39
이렇게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시고 늘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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