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5.10.11 10:09:50 (*.39.129.195)
1486
2 / 0


    사랑해서 미안합니다 詩_심성보/낭송_고은하 오늘 하루는 어떻게 살았는지요 나는 오늘도 당신의 길가에 서성이는 바람이 되어 가슴속에 이슬의 꽃만 피었습니다 늘 바다처럼 당신을 포근히 안고 싶었지만 늘 하늘처럼 맑게 당신 앞에 서고 싶었지만 바다엔 폭풍이 일고 하늘은 회색빛 어둠만 가득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걷고 싶은 길가에서 사랑한다는 말 한번 못하고 시들어 버린 삶 그리운 사람을 가슴에 품었지만 포근히 한번 안아 주지도 못했던 시간 오늘 하루 당신은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혹 찬바람에 떨어진 낙엽처럼 아프지는 않았는지 당신을 사랑하는 나는 오늘도 당신을 생각하는 나는 바보 처럼 당신을 사랑해서 미안합니다.. (시집:하늘빛 고운 당신 中에서..)
댓글
2005.10.11 18:39:09 (*.105.151.61)
오작교
고은하님의 시낭송을 듣고
청승맞게 밤중에 술을 홀짝거리곤 했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고은하님은 사람을 눌러앉히는 마력을 가지신 분이지요.
좋은 낭송시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108675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12010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37015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37540  
1252 달 빛이 싫어 1
바위와구름
2006-04-16 1376 8
1251 존재의 빛 / 김후란 5
빈지게
2006-04-16 1473  
1250 낙타의 꿈/이문재 12
빈지게
2006-04-16 1840  
1249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정희성 5
빈지게
2006-04-15 1495 1
1248 모두 드리리/정호승 3
빈지게
2006-04-15 1557  
1247 바 다 / 기노을 3
빈지게
2006-04-15 1557  
1246 우화의 강1/마종기 3
빈지게
2006-04-15 1488  
1245 바다/이재금 4
빈지게
2006-04-15 1435  
1244 초록 기쁨/정현종 1
빈지게
2006-04-15 1481 4
1243 아침같은 사랑/윤지영 3
빈지게
2006-04-15 1445 1
1242 나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만남이고 싶다/김옥림 4
빈지게
2006-04-15 1558 6
1241 개여울/김소월 4
빈지게
2006-04-15 1446 2
1240 한 사람을 생각하며/김종원 2
빈지게
2006-04-15 1497 5
1239 내면의 바다/ 허 만 하 1
빈지게
2006-04-15 1242 2
1238 마른 꽃/정진희 4
빈지게
2006-04-15 1555 5
1237 봄 처녀/노동환 1
빈지게
2006-04-15 1541 5
1236 하나도 맞는것이없어도 우리는 2
김미생-써니-
2006-04-15 1546 1
1235 어쩌면 좋죠? / 정진희 10
빈지게
2006-04-14 1321 5
1234 이런 시 /이상 8
빈지게
2006-04-14 1332 3
1233 봄 꽃 피던 날 / 용혜원 5
빈지게
2006-04-14 1302 6

로그인